중얼거림

냉장고를 설치하는 걸 보면서

네그나 2010. 3. 27. 23:44

집에 냉장고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있던것도 대형이었지만 교체한 건 더 큽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요즘 냉장고는 다 대형이라는군요.
생활필수 가전제품은 갈수록 대형화되는 추세군요. LCD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등등
과연 어디까지 커질지..


대형이 되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이걸 집안에 들여놓는 거죠. 공장자동화는 할 수 있지만 설치는 전부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죠. 로봇에게 맡길 수도 없고요. 제품생산은 자동화되는데 설치는 여전히 사람손으로 합니다.


새로사온 냉장고를 들여놓을려면 기존의 냉장고를 교체를 해야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은 일이더군요.
일단 커서 옮기기도 힘든데다가, 출입문에 딱 나갈 정도여서 고생을 하는게 눈이 보입니다.


그래도 이런건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제가 보기에는 어떻게 집어넣어야 할지 고민인데 작업기사분들은 능숙하게 하시더군요.


이거보다 더 놀란것은 냉장고를 차에서 꺼낼때 입니다. 큰 냉장고를 보고 "저건 2명이서 들어야 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명이 요령있게 등에 지내요.
"저렇게 하는 거구나"하며 감탄하면서 냉장고을 옮기는 것을 인상깊게 지켜보았습니다.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 돈버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TV의 '생활의 달인' 지켜보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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