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에게 한 네티즌이 땅에 떨어진 100달러 지폐를 발견하면 줍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남의 돈이니 찿아 주거나 주워서 재단에 줄거라고 말했습니다. '길에 돈이 떨어져 있으면 당연히 주워야지 이게 질문인가?' 생각이 들겁니다. 빌 게이츠의 시간당 수입 때문에 나온 질문입니다. ( 빌게이츠 네이버 연관 검색어에 1초 수입이 나옵니다.)
빌게이츠의 수입을 계산해보면 1초에 150달러( 1초 라는데 주목)를 벌고 길에서 떨어진 100달러 지폐를 본다 하더라도 줍는데 시간을 들일 가치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최초는 마이클 센델이 아닌 경제학자가 농담 삼아 말한걸로 알고 있는데 빌 게이츠에게 직접 물어볼 정도로 유명한 질문이 되었습니다.
빌 게이츠에게는 돈 보다 시간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사례이고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시간이 더 중요해집니다. 성공을 하지 않아도 시간이 중요해 집니다. 학생일때에는 돈 한 푼이 아쉽기 때문에 게임이나 영화를 구입하기보다 시간을 들여서 저렴하게 얻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어 수입이 생기면 돈 아껴보겠다고 찿아 다니는게 낭비입니다. 돈을 주고 구입해서 빨리 즐기는게 이익입니다.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는게 직장인입니다.
예순을 바라보는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매일밤 설거지도 직접 한다고 하는데 책에서 보았던 예가 생각나네요. 돈을 잘 버는 컨설턴트가 설거지를 하다가 설거지하는 시간이 낭비처럼 보여서 자신의 수입으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계산 결과 설거지를 하는것이 낭비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설거지를 하는데 시간을 소모 하지말고 사용한 접시를 휴지통에 버리는 행동이 더 이익이라거죠. 실제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스개 소리 하나 더
두 경제학자가 길을 걷고 있었다. 한 명이 땅바닥에 떨어진 20달러짜리 지폐를 발견하고 집으려고 하자, 다른 한 명이 제지하며 말했다. "진짜라면 누가 벌써 집어갔겠지"
저는 길에서 돈을 주워본 최고 액수는 5천원입니다. 5천원지폐가 낙엽마냥 보도에 뒹굴뒹굴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때도 운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길에서 100달러(우리에게 적용한다면 5만원) 를 본다는게 현실적이지 않죠.
돈이 떨어져 있는 사례는 길에 떨어진 바나나와 비슷합니다. 사람들에게 길에 떨어진 바나나 껍질을 보여주면 어떤 이미지를 연상하나면 바나나를 밟아서 미끄러지는 장면을 생각합니다. 영화나 게임( 슈퍼마리오카트, 카트라이더 )에서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길에 바나나 껍질이 떨어져 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그 바나나를 밟고 영화처럼 미끄러지는 장면을 본적이 있었나요? 바나나 밟아서 미끄러지는 장면을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작정하고 트랩을 설치하지 않는 이상 없을겁니다. 바나나를 밟아서 미끄러지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것처럼 길에서 100달러를 줍지 못할겁니다. 100달러가 길에서 펄떡이지도 않을테고 떨어져 있다 한들 다른 사람이 주워갔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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