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도 스팸이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최근들어 티스토리에서 해외IP발 스팸 댓글이 부쩍 자주 달리고 있습니다. 고 번역체로 뜬금없는 내용의 댓글이 달립니다. 이런식의 댓글입니다.
'사랑해, 너만 있음 내맘이 넘넘 포근해져~' ( 난 싫다)
'너에 대한 내 마음을 이 세상에 펼친다면 따스한 봄햇살만큼이나 이땅위에 가득할거야'
( 사랑의 세레나데를 남의 블로그에 와서 하는지 ㅡㅡ;)
'나 언제까지나, 내 옆에서 한그구에 따랑이, 나무가 되어 , 너만을 지켜줄께. 사랑해( 눈물 나는 사랑고백이네...)
'어느날, 아침 쌀이 떨어져서 아내는 아침을 굶고 출근했다' ( 일기를 남의 블로그에 와서 쓰다니.)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다는 스팸 댓글들. 스팸처럼 보이면 차단시켜 버리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부잦아지니 상당히 귀찮습니다. 스팸방지 문자를 사용해야 이 수고에서 벗어날련지. 웹생태계에서도 해충이 있는데 바로 스팸입니다. 죽여도 죽여도 사라지지 않고 나타내는 해충. 모기와 함께 살아가야 하듯이 인터넷이 유지되는 한 스팸도 결코 박멸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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