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와 바다를 구경하고 슬슬 잘 곳을 찾아봐야 했습니다. 식당부터 찾아야 했지만 돌고 돌아 방부터 잡기로. 어찌된 영문인지 여수시청 돌산청사 근처에는 숙박시설이 많아 보였습니다. 바로 옆에는 주거단지도 조성되어 있었지만. 관공서가 있으니까 음식점도 많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휑합니다. 이런 먹고 들어왔어야 했나. 주변을 찾아보니 국밥집이 있네요. 돼지머리 (눌린이었나) 국밥이 맛있습니다. 여행에서 지쳐서 더 맛나게 느껴지는건지. 돌산청사 주변은 모텔, 무인텔, 가격은 비슷하지만 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세네군대 들려보고 결정한 숙박시설이 정현펜션입니다. 지나가다 무심코 들어가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바로 콜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에어컨 바람 쐬며 쉬니까 살거 같았습니다. 이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