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는 1999년 12월 NEC와 히타치의 합작으로 설립된 일본 유일한 반도체 메모리 업체였습니다. 2012년 2월 27일 엘피다는 도산했습니다. 대조적으로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 16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이 상승하고,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증가한 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잘 나가는데 엘피다는 왜 도산했을까? 성공과 몰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놓쳤습니다. 엘피다를 비롯한 일본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하락 이유로 저자는 이렇게 비유하고 있습니다."1개에 100엔짜리 캔커피를 만드는데 돈을 150엔이나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이 과잉 기술로 과잉품질의 D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