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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6

치과신경치료 3주차. 덜덜이 등장

여전히 마취를 하고 치료 시작. 아프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게 고역입니다. 침도 고이고, 적절하게 침을 삼키는 것도 어렵고요. 치과 의사도 손에 남의 침을 묻혀가면서 치료를 하는 게 마냥 쉬운 일만은 아니겠죠. 신경치료가 비슷한 과정이었습니다. 드릴 같은 잉 하는 소리, 물을 뿌리고, 소독을 하고. 3주에 추가된 스킬 중 하나가 덜덜이였습니다. 정말 덜덜거립니다. 방심하고 있다 살짝 아프다고 해야 하나, 통증이라고 해야 하나. 느껴져서 다시 긴장. 통증은 한 번만 느꼈졌을 뿐. 더 이상 없었습니다. 한 번 치료를 받는 데 걸린 시간은 40분. 다음 주에도 또 신경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치보다 신경치료가 더 힘들다고 하는 게 이..

체험기 2021.10.30

치과 신경치료 2주차. 소독 냄새도 느껴보고

신경치료 2주 차입니다. 오늘도 마취부터 시작. 입에 호스 물고 그다음 마취주사. 주사는 1주보다 덜 아프네요. 같은 사람이 놓아주는데, 컨디션의 차이인가? 발치도 하고 해서 금방 끝이 날줄 알았지만 아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1주와 마찬가지로 드릴 가는 소리도 들렸고, 소독을 할 때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락스 비슷한 냄새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구역질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 누워서 멍하니 긁는 소리를 듣다 보면 이 순간만큼은 시간이 더디게 흐립니다. 마침내 치료가 끝이 났을 때는 신경을 잘랐다고 마취가 풀리면 붓거나 아플 수가 있다고 합니다. 마취가 풀린 지금 시점에서는 약간의 통증이 있기는 합니다. 아픔이라기보다 뭐하고 해야 하나. 반응 같은 느낌이랄까? 치과 치료받으..

체험기 2021.10.22

한 치 앞도 모르는 삶. 행운 그리고 불운

예상치 못한 행운 토요일에 자동으로 하나 뽑은 로또가 4등. 5만 원 당첨! 내가 5만 원 당첨이라니. 주위를 보니 몇 년을 해도 5만 원이 안 되는 사람이 많던데. 와. 1등처럼 삶을 바꿀 대단한 금액은 아니지만 기분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5만 원이지만 이걸로 뭘 할까 고민을 했는데. 사실 사용처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치아 치료에 사용을 해야 합니다. 월요일 오후에 로또 판매점에서 당첨금을 수령했습니다. 5만 원 짜잔! 이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습니다. 불운이 찾아오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분 좋게 맥주 한 캔을 사 가지고 갔습니다. 옷을 벗고 지갑을 놓으려는 데 없습니다. 어라?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급한 마음에 귀갓길을 되짚어갔지만 지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집에 ..

사는 이야기 2021.10.19

로또 4등(5만원) 당첨!

일요일 아침에 구입했던 로또 번호를 맞춰보는데, 어라? 어라? 3개나 맞네. 34까지 4개 맞췄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로또 4등 당첨. 처음일 수밖에 없는 게, 로또 구매가 이번 년부터 시작이라. 모든 게 다 처음입니다. 하나 더. 였다면 좋았겠지만 5만원도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쁩니다. 번호는 여태껏 해왔던 데로 자동 하나. 하나면 됐지 그 이상은 내키지 않더라고요. 매주까지는 아니지만 주 1회로 자동 하나를 구매해왔는데, 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5등 당첨 2번 ( 그것도 연달아서 ), 이번에 4등 1번. 로또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기쁨과 이벤트를 안겨주는군요. 저의 로또 구매 목적과 부합합니다. 삶에 변동성을 주자. 4등까지는 판매점에서 당첨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5만 원 받아서 뭐할까..

체험기 2021.10.17

공포와 지옥의 발치&신경치료 후기

네. 공포와 지옥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받아보니까 응? 이거야?'였습니다. 신경치료와 발치를 동시에 진행 습니다. 치료대에 앉는 순간부터 긴장. 이게 뭐라고 두근거리냐? 호스 같은 걸 끼워 넣었습니다. 마취를 위한 첫 번째 단계. 다음으로는 주사를 통한 마취. 여기서 따끔하고 아픈 순간이 있지만 잠시만 참아주면 되었습니다. 5분 정도 지나자 마취된 부위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 제대로 진행이 되었구나. 신경치료부터 했습니다. 눕히고 천으로 시야를 가렸는데, 이게 안도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안겨 줍니다. 안 보니까 차라리 낫지만 소리로만 듣는 공포가. 신경치료는 타는 듯한 냄새가 낫고 그라인더로 치아를 갈아내는 느낌. 앞으로 이 짓을 계속해야 하다니. 한숨. (;☉_☉) 신경치료 다음으로는 더 불안한 발치...

체험기 2021.10.15

충격의 치과 방문후기

그저께부터 어금니가 아프고 밥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평소에도 통증이 느껴져 안 되겠다. 해서 치과 방문. 치과는 학생 때 이후로 처음입니다. 후에 말하겠지만 이게 문제가 됩니다. 치과는 역시나 예약제로 돌아가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의사와 상담 전, 사진을 찍어야 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을 실감했습니다. 손잡이를 붙잡고 이를 물고 기다리니 기계가 빙 돌아가면서 사진(정확히는 3D 스캔이겠죠)을 하더군요. 와! 이제는 이렇게 하면 끝나는구나. 스캔하는 시간이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컴은 윈도 7을 사용했습니다. PC야 돌아가기만 하면 될 테니 상관없겠지만 압축을 푸는 데 시간이 걸리는 걸 보면. 최신형 컴으로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오랜 시간 기다리고 ..

사는 이야기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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