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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2주 차입니다. 오늘도 마취부터 시작. 입에 호스 물고 그다음 마취주사. 주사는 1주보다 덜 아프네요. 같은 사람이 놓아주는데, 컨디션의 차이인가? 발치도 하고 해서 금방 끝이 날줄 알았지만 아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1주와 마찬가지로 드릴 가는 소리도 들렸고, 소독을 할 때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락스 비슷한 냄새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구역질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 누워서 멍하니 긁는 소리를 듣다 보면 이 순간만큼은 시간이 더디게 흐립니다. 마침내 치료가 끝이 났을 때는 신경을 잘랐다고 마취가 풀리면 붓거나 아플 수가 있다고 합니다. 

마취가 풀린 지금 시점에서는 약간의 통증이 있기는 합니다. 아픔이라기보다 뭐하고 해야 하나. 반응 같은 느낌이랄까? 치과 치료받으면서 느끼는데, 겁을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아픈 건 없어서 참아줄 만합니다. 치료 기술이 발전한 것인지 아니면 의사의 기술이 좋은 건지 알 수 없군요. 잔뜩 긴장한 채로 치과에 방문하지만 나올 때는 항상 감탄합니다. 청각으로 다가오는 공포에 비하면 치료과정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상담할 때도 신경치료가 고역으로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신경치료가 아프다기보다는 장시간 입을 벌린 채로 있어야 하는 점을 제외하면 통증은 없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도 돈을 많이 받을만하네. 생각도 들고요. 치과의사가 돈을 많이 벌기는 하겠지만 전 아마 시켜줘도 못할 겁니다.

 

대기시간부터 마취, 치료시간 까지 40분 정도 걸렸네요. 치아 치료가 번거로운 건 사실입니다. 매주 치과에 방문을 해야 하고.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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