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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포와 지옥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받아보니까 응? 이거야?'였습니다. 신경치료와 발치를 동시에 진행 습니다.  치료대에 앉는 순간부터 긴장. 이게 뭐라고 두근거리냐? 호스 같은 걸 끼워 넣었습니다. 마취를 위한 첫 번째 단계. 다음으로는 주사를 통한 마취. 여기서 따끔하고 아픈 순간이 있지만 잠시만 참아주면 되었습니다.

5분 정도 지나자 마취된 부위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 제대로 진행이 되었구나. 신경치료부터 했습니다. 눕히고 천으로 시야를 가렸는데, 이게 안도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안겨 줍니다. 안 보니까 차라리 낫지만 소리로만 듣는 공포가. 신경치료는 타는 듯한 냄새가 낫고 그라인더로 치아를 갈아내는 느낌. 앞으로 이 짓을 계속해야 하다니. 한숨. (;☉_☉)

신경치료 다음으로는 더 불안한 발치. 신경치료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마취가 되어서 건드린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전혀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몸에 쇳덩이가 달라붙는 아주 기분 나쁜 느낌이 듭니다. 펜치로 이를 잡아 뽑는 느낌이 드는데. 진짜 이 느낌은 뭐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불쾌한 느낌입니다. 발치는 확실히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제대로 되는 중인가? 잘 돼가나? 불안감이 어느 정도 지나고 "일어나세요." 발치되었다고 하더군요.

발치된 부분을 솜을 넣어주고는 침을 다 삼키라고 했습니다. 치아를 빼낸 느낌은 들지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다행. 하기 전의 긴장과 불안감에 비하면 견뎌내는 난이도는 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정말 무서워하겠네요. 성인도 이런 기분이 들 정도이니. 그래서 저도 치과를 잘 가지 않았죠.,

발치 후에 마취가 풀리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했지만 기술이 좋아서일까? 몸에서 잘 받아서 일까?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정말 기술의 승리일까?

신경치료와 발치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라면. 발치된 부위에 있던 솜을 계속 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자꾸만 헛구역질이 나서 고역이었습니다.

치료비는 3만 2천 원이었지만 임플란트까지 해서 20만 원 계약금을 걸고 왔습니다. 돈이 참 아깝습니다. 웃기긴 합니다. 전자제품같이 무언가를 소비하는 돈보다 치료를 위한 돈이 아깝게 느껴지는 건. 쓰지 않을 수 있었는데 생각 때문일까?

다음 주에 2번째 신경치료 받으러 가야 하네요. 공포의 지옥의 상상 속이었고 해 보니까 '별거 아니네'였습니다.하지만 다음 주에 갈 생각 하니 또 긴장이 되네요. 치과는 익숙해지기 힘들 거 같네요.

처방전으로 받은 약을 보니.

1. 아클란정 357밀리그램 ( 세균감염 치료제)

2. 룩페린정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 소염진통제

3. 알게론정 500밀리그램 (알마게) 제산제.

하루 3번식 먹어야 하는 약들입니다.

약제비는 3,200원이었지만 보험부담금이 7,630원. 총액은 10830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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