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랜만의 무한도전 글입니다. 
무한도전이 화제가 되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웃음 보다는 의미찿기 특집이 많아졌죠. .


요즘 예능프로그램의 다큐화가 대세 입니다. 성장과 감동을 주는데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한 두번이지 자꾸 하면 식상하죠. '남자의 자격'이 다큐화가 가장 심하던데, 그래서 안 본지 꽤 되었습니다.
( 호불호는 취향에 따라서 갈리겠죠.)


 
1월 29일날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를 패러디한 특집이었습니다. TV는 사랑을 싣고 처럼, 세월이 흘러 만나고
싶은 사람을 찿는다는 특집입니다.  정준하는 20년전 짜장면집에서 돈을 내지 않은 않았던 짜장면집 아저씨를
찿았고, 길의 첫사랑을 찿았습니다.



정준하의 인생도 굴곡이 많았죠. 개인적으로 연예인 이야기에 크게 관심이 없는데 무한도전을 꾸준히 시청하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 정준하가 4수 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학진학에 실패합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포기하고, 장사를 하다가 이휘재의 매니저 일을 하게 됩니다. 매니저 일을 그만두고 직접 방송에 진출하는데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죠. 


그러다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일으키게 되는 계기가 무한도전의 출연입니다. 무한도전의 출연이 정준하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데, 이렇게 된 것도 유재석의 권유 때문입니다.  유재석이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오늘의 정준하는 없었을 겁니다.  운이라는 것은 사람사이의 관계겠죠. 누구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맥,
인맥하고 소셜네트워크 하는 지도 모르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정준하가 4수에 실패했을 때만 하더라도, 인생이 꼬이고 있다고 느꼇을 겁니다.
'나는 왜 다른 사람 처럼 안되는가?' 라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만약 대학에 진학했다면 정준하의 인생의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군요. 대학 졸업 후, 연예계에 진출했을 수도
있지만, 보통 사람 같은 인생을 살았을 가능성이 높았겠죠.결과적 으로 보면 대학진학에 실패한 것이 정준하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20년전 짜장면집 아저씨에게 빚를 갚을 정도로 성공했으니까요.




인생의 갈림길



누구나 한 번 쯤,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상상을 해볼 겁니다.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겠죠.



대부분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걸 뒤늦게 후회를 합니다.





20대에서 6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가 흥미로운 데요,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공부를 열심히 않을 것' 이었습니다.



전 세대가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회 생활 하고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 '공부해라' 라고 말을 하는거겠죠.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 만약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었겠죠.
그 때 '공부 열심히 해야 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되돌려서 그 시절로 보내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할까요? 제 예상으로 대부분이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다시 학생시절로 돌아가도 지금의 마음가짐이 변하지 않고 유지될까요? 그렇게 하기는 힘듭니다.  




군대에 있을 때, 한 번쯤 하는 생각이 있죠. '전역하고 사회에 나가면 열심히 살아야지'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나오면 그 마음가짐은 오래가지 못하죠. 벌써 1월말 입니다. 2011년 새해에 세웠던 계획은 잘 실행하고 있나요?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연초에 세웠던 계획이나 생각이 많이 흐렸해 졌을 겁니다.
항상 변치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변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꾸준함만 있으면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은 유명해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길은 첫사랑을 찿아가는데,노홍철이 당사자의 동생에게 반해 작업을 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방송에서 사심을
드러내다니. 참 대단한 사람인듯 ㅡㅡ;. 한 편으로는 그 용기가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용기가 없어서 ^-^;




TV를 볼 때는 재미있게 보앗는데요. 
방송후에 엉뚱하게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에게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방송내용만 집중된 게 아니라, 인터넷에
공개된 개인정보를 같이 전달되는 게 요즘 시대입니다.



김형선씨의 사진과 학력정보 같은 신상정보가 돌아다닙니다. 
유명해지는게 자신이 즐겁다면 모르겠지만, 과도한
집중은 부담될 수 밖에 없겠죠. 결국 미니홈피를 닫았다고 하는군요.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의 신상정보을 알아보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일까? 싶기도 합니다. 그 만큼 오지랇이 넓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유명해지거나,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둘 다 재미있는 일이야' 이말은 무한도전에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평범한 사람이었던 김형선씨를 단숨에 유명하게 만들었으니까요.( 본인은 이 정도로 유명해지기를 원치 않았겠지만)



방송은 대중의 시선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심도 한 때 겠죠. 유명세를 얻기는 쉬울수는 있어도 그걸 유지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대중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데 그걸 따라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직업으로 삼는 연예인도 버거워 하는데 일반인이야 말할 것도 없겠죠. 반짝 스타는 많지만 오랫동안 인기를 끄는 연예인은 극소수 것을 생각해보면 알수 있는 일입니다.  대중은 쉽게 관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쉽게 잊기도 하죠.




유명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인터넷이죠. 인터넷이 관심을 증폭시키고 티핑포인트를 만듭니다. 그 전에도
방송이라는 힘은 사람을 유명하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통로가 다양합니다.  대부분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죠.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트워터 같은 미디어로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명성을 쌓으면 그 명성으로  대중미디어에 진출하는게 일반화 되었습니다. 





이 소동을 보면서 사생활에 관한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이번 사례는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개인에게 어디까지 접근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워터,미니홈피, 페이스북이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주목받음과 동시에 사생활 문제도 같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올려놓았던 글이나 사진 때문에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대부분 사람에게는 사생활 문제는 크게 와닿지가 않죠. 자신이 주목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크게 생각하지 않고, 부담없이 사용합니다. 




미니홈피나 트워터, 페이스북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도 항상 남이 보고 있다는 걸 의식을 해야 합니다.  말은 글과 달리 기록으로 남기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만약 내가 올린 글이나 사진이 압도적인 대중의 주목을 끌게 된다면요? 지금 시대는 그럴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은
시대입니다.  다만 그 주목이 능력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생활이라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죠.




인터넷에 어떤 글들이 사생활 인가?
간단하게 적용시킬 방법이 있습니다
. 비슷한 사생활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꺼려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스스럼 없이 밝힐수도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절대적인 기준은 없겠죠.



"내가 올리는 글이나 사진이 방송이나 신문에 나와도 되는가?" 스스로 질문해보면 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매체에 나오도 크게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것이고, 문제가 된다면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부정적인 사례이지만, 평번한 일상을 올려서 유명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스틴 할펀( Justin Halpern) 이 한 예입니다.



자산의 트워터에 고집불통 아버지의 어록과 수 십년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sh*t My Dad Says'
라는 그의 글을 점점 인기를 끌면서, 책으로 발간된데 이어, 최근에는 CBS시트콤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단숨에 유명해 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IT매거진이나 블로그들은 이런 사례를 들어서 소셜미디어의 위력에 대해서 찬양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PC통신시절과 별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PC통신 시절에도 자신의 일상을 올려서 공감을 얻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자신의 일상뿐만 아니라 가벼운 소설 형식으로 내놓기도 했습니다. 




PC통신 시절과 지금이 다른 점은 모든 사람이 PC를 가지게 되고,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한 것 뿐입니다. 물론 서비스도 환경에 점점 개인화되고, 편하게 발전했고요.  
이와 같은 일이 완전히 새로운 일은 아니라는 거죠. 과거보다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파괴력이 더 커진게 차이점입니다.




저스틴 할펀이 일상을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엽기적인 그녀가 인기를 끌면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저스틴 할펀은 트워터에 올렸고. 엽기적인 그녀는 PC통신(나우누리)에 올렸습니다. 무대만 달랐을 뿐 본질은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봐주고 있다면 어디에서 이야기 하건 관계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셜네트워크나가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느냐 입니다. 무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용이 중요한 거죠.



평범한 사람이 유명세를 얻는 걸 보면서,
문득 앤디 워홀이 말한 유명한 말이 생각납니다.



미래에는 누구나 15분 동안 유명해질 것이다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글이든 사진이든 무언가를 생산해 내는 사람이겠죠.
 단순히 소비하는 사람은 유명해질 수 없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무언가를 생산해 내는 사람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타블렛 사용한다고 삶이 획기적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종이 에라도 글과 쓰고 그림을 그려서, 그걸 평가받는 사람이  유명해지고 세상을 바꾸겠죠.




유명해지는 것이 좋은가? 유명해질 준비는 되어 있는가? 
질문에 대한 답은 다르겠죠. 관심으로 인해 부담이 될 수도, 개인정보로 인해 피해를 볼 수도,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각자의 몫이겠죠.
반응형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