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한파로 인해서 모두들 난리.

네그나 2011. 1. 16. 22:43



우와 정말 춥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추운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어제밤(15일 토요일)은 장난 아니더군요. 바람이 칼날처럼 느껴졌습니다. 바람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더군요.
그런 상황에서도 미니스커트 입는 여자를 보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나마 스타킹 신으면 따듯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추운데 저렇게 하는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추위 따위에 스타일 버릴 수 없다. 패션에 살고 죽는군요.


오늘은 올해들어서, 아니 관측 이래로 가장 추운날이라고 하죠. 부산은 96년만에 한파,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이였다고 합니다. 무슨 철원도 아니고. ㅡㅡ; 철원에서 군 생활 할 때, 새벽 대공초소 온도가 영하 30도 까지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 온도를  다시 보게 될줄이야. 


하필이면 이 날씨에 이삿짐 옮겨야 하는 제 친구도 불쌍합니다. ^-^;


이렇게 추운 날씨도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온난화로 인한 북극온도 상승 입니다. 아니 지구가 따듯해지는데 왜 한파가 생기나? 싶은데요. 북극에 있는 제트기류가 찬 공기를 내려오는 걸 막아주는데. 북극온도가 올라가서 이게 안된다고 하는군요.  갑자기 나비효과가 생각나네요.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몰고 올수 있다는
이야기. 세상만사는 모든게 연결되어서 어디로 튈지 모르죠.


오늘 아침에는 자동차 시동이 안걸려서 보험사 부르고, 다른 집에는 수도관 동파에, 변기물도 얼었서 난리났더군요. 수도관이 동파되는 바람에 가게를 못열여서 장사를 접기도 하고요. 한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겠습니다. 전력사용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하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날 것 같은데, 참 걱정입니다. 웬지 이번 여름은 무지하게 더울 것 같습니다.


반응형

'중얼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플레이션의 역습과 저축은행 영업정지  (2) 2011.02.17
만약 뱅크런이 일어나면  (0) 2011.01.14
역시 건강이 최고  (0)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