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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월드 2010에서 흥미로운 광경이 있었네요. Greyworld 와 노키아가 협력해서 연출한 디지털 페인트 벽입니다.  LED로 설치된 벽과 위치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 노키아 N8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낙서를 합니다. 


낙서를 한다는 보다는 페인트를 던진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군요. 최근에 페인트칠을 해봐서 낮설지 않네요.
물론 저렇게 끼얻지 않고 롤러로 조심해서 칠해야 했지만요. ^-^;


저번에도 느낀 거지만, 노키아는 여러 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적절하게 활용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나 연출은 좋은데 상업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겠죠.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나 상품을 처음 내놓는 사람은 보통 인정받지 못하죠. 나중에 상업적으로 성공시키거나 대중화
시킨 사람이 주목받습니다.  상업적으로 성공하겠다면 새로운 걸 만들겠다기 보다는 기존에 소외되어 있던 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연구하는게 더 나을 겁니다.



Greyworld 는 설치예술을 하는 사람들인가 보네요. 기술과 예술의 만남입니다.  신기술이 나오면서 창조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술 중 하나가 증강현실 입니다.
증강현실 기술과 예술의 혼합도 있습니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찍으면 무언가 새롭게 연출
합니다.


인터랙티브 예술 같은 느낌입니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예술, 참여하는 예술이랄까요. 무언가 이런 것 뜻하는
단어도 있겠지만 예술에 소양이 없는 터라 모릅니다. ^-^;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예술관력 책에서 자전거의 페달을 밟을 면 배경이 변하는 설치 예술이
있었습니다. 그 설명을 들으면서 '그건 게임이잖아' 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락실에 체감형 게임을 몇번
해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실제로 이런 형식은 이미 게임으로 구현되고 있죠.


닌텐도의 위는 사용자가 모션을 인식하는 게임을 들고 나와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닌텐도의 성공을 본 소니는 무브를 내놓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키넥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똑같은 걸 사용하고 있는데,
예술가들이 사용하면 작품이 되는거고, 게임에 활용하면 놀이가 됩니다.



이런 현상이 현대 사회의 특징이겠죠.  디지털 페인트 벽을 예술이라고 해야 할지, 게임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뭐다' 라고  분류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예술과 게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서로의 특징을  본 받으면서 발전하는게 독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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