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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안 재단이 유럽연합으로 부터 2200만 유로의 자금 지원을 받습니다.
SYMBEOSE(Symbian the Embedded Operation System for Europe)는 심비안 운영체제를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 및 기업의 연합입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더 나은 시스템 자원과 전력 소비 개선, 고급 이미지 프로세싱 및 비디오 가속 표준
향상된 개발자 도구
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이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폰7의 미국 공세애 대항해서 지원을 할거라는게 요지입니다.
이런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심비안 관련 활동으로 유럽 전역에서 2만명 가량이 고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만치 않은 숫자죠.


금융위기 이후로 성장이 둔화되고 고용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했는데,  패배 요인으로 지목되는 게 일자리 문제입니다. 미국민들은 일자리 문제를 중요시 했고 그걸
해결해 주기를 바랬던 거죠.


사실 고용같은 경제문제는 뽀죡한 해법이 없습니다. 이건 금융위기가 불러온 문제이지만, 더 크게 본다면
신자유주의가 낳은 구조적은 문제 라서 요술방망이 처럼 뚝딱하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죠. 이게 오바마의 딜레마인데요. 부시의 실정으로 반사이익을 얻었고,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나섬으로써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흑인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되었죠.


막상 되고 나니 이게 한번에 해결이 안된다는 걸 알게되었죠.(사실 대통령 되기전부터 알았을 겁니다. 오바마도 바보가 아닐테니. 그렇다고 나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요. 라고 해버리면 대통령에 당선이 안되겠죠. )
결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에 오바마의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고용은 대통력의 힘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도 고용문제는 중요하기 때문에 심비안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겠죠.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 잘된다고 해서 유럽의 고용이 늘어나지는 않을테니까요.


고용문제도 있지만 유럽의 자존심도 걸려있을 겁니다. 모든 나라 민족이 자부심으로 하나 살지만 유럽인의 자존심도 대단하죠.  미국과의 라이벌 의식도 가지고 있고요. 유럽은 기초과학 같은 분야에서 미국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할겁니다.

< 월드와이드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 >

IT분야에서 유럽의 활약을 보면
팀버너스리 가 유럽입자 물리연구소(CERN)에서 월드와이드 웹을 제안했고, MP3 를 처음 제안한것도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입니다.

<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구조물인 강입자 가속기 >

유럽입자물리 연구소에는 스위스 제나바와 프랑스에 만들어진 세계최대의 강입자가속기도 있습니다.
이 가속기는 둘레가 27KM나 되는 대형구조물입니다.  양성자를 충돌시켜 이걸로 빅뱅탄생 직후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거라고 하죠. 힉스입자를 찿니 마니, 블랙홀이 생기니 마니 하고 있습니다,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우리생활이 큰 영향을 끼쳤는데 여기서 나온 지식으로 과학이 또 한번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럽의 과학기술력도 대단하지만 IT세계에서는 제 목소리를 못내고 있습니다. 변변한 유럽 검색엔진도 없고 이제는 유럽산 모바일OS도 미국산 OS에 밀릴 지경이죠. 유럽은 심비안 같은 모바일시장까지 미국에 완전히 내주기는 싫을 겁니다.  정치적으로 지원을 받으면 도움이 되겠죠. 자동차 문제만 봐도 경제에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지원을 해줘도 결정을 하는 것은 결국 시장이 되겠죠.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죠.


모바일OS를 국가 간 대륙간의 자존심 문제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의 귀족문화에 대항하기 위해서 팝아트, 할리우드 영화, 팝송 등을 전략적으로 밀었고, 대중은
미국문화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소수만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는 파급력이 낮죠. 유럽이 이번에도 미국에
무기력하게 밀릴지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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