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광고 게임 모델의 시금석이 될 안드로이드판 앵그리버드

네그나 2010. 10. 19. 03:00


지난 금요일에 출시된 Rovio의 앵그리버드가 하루만에 다운로드수가 백만회 넘었다고 합니다.
출시 당일날 Getjar 서버가 다운되어 버렸죠. 다른 곳에서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 까지 합하면 휠씬 더 큰
숫자이겠죠. 앞으로도 늘어날 테고요.  이틀 만에 20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다운로드 페이지 http://www.getjar.com/mobile/43600/angry-birds-for-htc-desire/?f=1


이걸 보면서 느낀게


1. 역시 슈퍼 스타인 앵그리 버드의 위력은 대단하다.
2. 공짜의 위력은 대단하다. 안드로이드도 상당히 많이 보급이 되었다.
3.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서 목말랐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는 내세울만한 게임이 없다.


다운로드 숫자가 높은 이유는 유명 게임 이기도 하고, 광고가 포함되기는 했지만 무료라는 점 때문이겠죠.
광고를 탑재하고 무료로 출시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데요.( 유료 버전은 추후에 나옵니다.)


관심이 가는 것은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지 궁금합니다. 로비오도 유료로 출시할지, 광고 버전으로 출시할지 고민을 해보았겠죠. 계산해 본 후 해볼만 하다는 결정을 내렸을 겁니다. 광고 모델을 테스트 해보자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만.
유료 판매 말고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모델은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는 않았습니다. 불확실한 영역이죠.


안드로이드 에서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어플리케이션을 몇번 보았는데. 게임은 이 번이 처음이네요.
다른 게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 앵그리 버드가 광고 게임 모델의 시발점이 될겁니다.


광고 수익이 얼마 만큼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꾸준 하게는 나올 겁니다. 애드센스도 달아놓으면
아주 적은 액수 이기는 하지만 (ㅡㅡ;) 수익이 나오기는 하더군요. 앵그리버드 같이 관심이 집중되는 게임은 일정액이 계속 들어올 겁니다. 중요한 것은 기대에 부흥 하느냐 겠죠.


앵그리 버드 광고 버전이 성공한다면, 광고를 채택한 게임이 많이 나오겠죠. 유료 버전과 광고 버전을 동시에 내놓을 겁니다. 만약 성과가 없다면 안드로이드 자체에 타격입니다. 이렇다할 수익모델이 없으니까요.
앵그리 버드 같은 유명 게임도 성과가 없다면 나머지 게임들은 두고 볼 필요도 없죠.


애드센스도 마찬가지이지만 모바일 광고가 얼마나 효과적 일지가 궁급합니다.  애드센스를 보면서 이게
정말 광고주 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광고로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이 물건을
구입할까 싶거든요.  구글의 광고 수익이 계속 늘어나는 것 보면 효과가 있기는 하겠죠. 효과가 없다면
광고주들이 그만둘 테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 의도적으로 광고 버전 으로 전환 하도록 유도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결국 무료화 될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경쟁을 통한 자연스러운 무료화가 아니라, 유료 모델을 활성화 시키지도 않고 바로 무료 방식으로 넘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자체가 형성 안될수도 있습니다.


설령 앵그리버드의 광고 모델이 성공하더라도 모두에게 적용할 수 없겠죠.  소규모의 게임은 광고로 가능
하겠지만, 광고 방식이 모든 게임에 통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게임은 광고
수익만 으로는 안될거라고 봅니다.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경쟁자인 윈도우폰7은 아에 게임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앤디 루빈이 ' 경쟁을 환영한다.' '시장은 새로운 플랫폼을 원하지 않는다' 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윈도우폰7을 견제 할려고 한 발언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앤디 루빈이 시장은 아니죠.
본인 생각일뿐 결과는 나와봐야 됩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원하는지는 시장이 판단하겠죠.



'우리 말고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다.'은 대표적인 착각이죠. 
시장을 지배했다가 몰락하는 자들이 하는 말입니다.  승자의 자신감의 표현일지 허세일지는 두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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