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미고를 사용한 타블렛 WeTab

네그나 2010. 9. 7. 09:00




IFA 2010 에서 공개된 미고를 상요한 타블렛 입니다. CPU는 아톰을 사용하는 모양이네요.
인텔이 전력소모는 어디까지 향상 시켰는지 궁금하군요. 휴대용 기기니 전력소모는 중요하죠.
이게 안되서 ARM을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블렛 사용용도를 조사해보면 과반수가 집에서 누워있거나 앉아 있을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내용 타블렛 노린다면 전력소모 대신 성능향상에 주력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실내라면 충전하기도 편하니까 쾌적함을 추구하는 거죠.


제 같은 경우, 이런 휴대기기 들은 밖에 가지고 나갈 일이 거의 없더군요.  거추장스럽고 짐만 늘어나기에
타블렛을 구입하더라도 집에서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삼성에서도 갤럭시탭을 공개했는데 괜찮아 보이더군요.


스마트폰 시대 개막 이후, 삼성을 보면 놀랍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삼성이 애플을 빼끼네 뭐네 하지만 제가 주목하는 것은


'이렇게 적응을 빨리 하는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지적대로 삼성은 혁신적이지도 않고, 추종자들을 많들어 내는 문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응력 하나 만큼은 대단합니다. 어디로 갈지만 정해 주면 맹렬히 돌진 합니다.


FAST SECOND 전략을 잘 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은 가격으로 갈 텐데 이렇게 되면
또 한번 삼성의 강점이 발휘 될겁니다.  다품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입니다.


'삼성,너네는 따라 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너무 얕보았습니다.





노키아 전략 담당 부사장인 세르제 페레와 인터뷰가 있는데요.
“노키아 스마트폰 N8을 KT를 통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늦어도 연말까지는 발매하겠죠.

노키아 새 스마트폰 연내 한국 출시…아이폰4·갤럭시S와 한판 승부


인터뷰 중에 흥미로운 말이 있네요.


-노키아의 스마트폰 전략은 무엇인가.

“스마트폰이라는 용어 자체가 못마땅하다. 스마트폰에는 다른 폰들이 우둔하다는 어감이 담겨 있다. 나는 '퍼스널 폰(personal phone)'이라고 부르고 싶다. 각자 필요에 맞게 쓰는 제품이란 뜻이다. '사람 각각의 근본적 욕구(fundamental needs)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 우리 전략이다.”






스마트폰이라는 용어가 대신 퍼스널폰이라고 부르싶다고 하는데, 이것도 맞는 말이긴 하네요.
개인의 특성을 살린 폰이라고 하는데, 다른 식으로 해석을보면  컴퓨터는 보통 가정에 한대 있는데 폰은 모두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전화가 자체가 개인화 되고 ID 처럼 되어 버렸다고 볼 수 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전에는 아마 PDA폰이었을 텐데 스마트폰이라는 용어가 언제 부터 쓰였는지 모르겠네요. 스마트폰이 성능이 좋아지고 센서가 하나씩 추가 되고 있으니 똑똑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스마트폰 아라는 용어에 비판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라는 것은 마케팅 용어로서 사람들이 쓸데 없이 지출하게 만든다' 주장을 합니다.


요즘 신문에는 '스마트폰 사용 후 변화하는 일상' 식의 제목이 나옵니다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개인이 스마트 해지는 것은 아니겠죠. 단지 조금 더 편리해지는 것입니다.


전화와 문자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낭비죠. 어차피 가격은 떨어지게 되어있고 나중에는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겁니다. 굳이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마케팅 용어건 뭐건 간에 규정 짓는 것은 중요한 일이죠. 정체성이 부여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TV 라는 용어가 새로 나왔는습니다. 개념적으로는 IPTV와 차이점이 없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용어를 들고 나오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좋습니다. 판매가 부진한 제품이 새로운 개념을
부여받아서 백조로 변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걸 가장 잘 하는 회사가 애플이겠죠.


아이폰4 발표하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 페이스 타임 등으로 명명하는 것이나, 수신불량 사건이 터지니
안테나 게이트라는 듣도 보도 못한 용어를 만들어 내는 것 보면(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죠)
마케팅하는 사람들에게는 배울점이 많겠죠.



노키아는 제품명 붙일 생각이 없는 지 궁금하군요. 계속 문자와 숫자 조합으로는 규정 짓기가 힘들고 눈에
띄지도 않죠.  제조업 마인드를 벗어던질 때가 된것 같은데 고집스러움이 많이 보입니다.
그 고집이 먹힐지는 두고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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