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튜버와 제휴를 많이 하는 모양인지. 어지간한 유튜버는 알리 행사임을 알리며 구매 링크를 제공하더군요. 나쁘게만은 보지 않습니다. 유튜버 활동을 하는 이유, 블로그가 지고 유튜브가 흥행을 하는 이유도 돈이 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할인이라고 무작정 구매를 하지 말고, 가격 비교를 한 번 해보세요. 전통적인 알리의 수법은. 할인전에 가격을 올렸다가 행사에 맞춰 내리는 꼼수를 씁니다. 유튜버도 돈을 버는 건 좋지만 링크로 소개를 하는 제품이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을 때 제휴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되는 영역이겠지만요.
저 역시 행사에 점찍어 둔 걸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토스뱅크 결제 할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할인이 되지 않아서 삽질을 몇 번 했습니다. 분명히 결제 단계에서 할인된 가격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문제가 뭐였나 하면 카드 추가 단계에서 토스 카드를 입력을 해야 하는데. 잘 못 알고 토스페이를 선택한 것입니다. 헷갈릴 수가 있는데, 토스페이로 결제를 하게 되면 알리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 제가 모르는 별도의 혜택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카드 추가 단계에서 마스터 카드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일단 토스에서 사용하는 체크카드가 하나카드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마스터 카드라는 건 알았는데. 하나와 제휴를 했군요. 여기서 또 문제가 있더군요.
문제라기보다는 번거로운 절차였습니다. 카드번호와 CVC만 입력을 하면 결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해야 했습니다. KB카드에서 비슷하겐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 하지. 좀 짜증이 나는 게요. PC기준으로 보안 프로그램도 설치를 해야 합니다. 잊었나 싶었는데. 또 보안 프로그램이. 또 설치를 하게 되면 브라우저를 종료해야 합니다. 어쩔 수가 없는 건지. 이건 여전하네요.
카드번호부터, 개인정보입력까지 넘어가면 일반결제 비밀번호를 넣어야 합니다. 영문과 숫자 혼합으로 6자리 16자리고요. 이 모든 과정이 끝이 나면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결제과정이 복잡한데. 세상에 만연하는 사기 범죄를 보면. 약간 귀찮은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생각으로는. 이와 같은 절차가 보안에 정말 도움이 될까? 의구심도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를 요구한다고 해서 더 뛰어날 것 같지는 않거든요.
어쨌거나 결제가 이루어졌습니다. 하! 달러가 1450원 근방이니 이제 해외직구도 매리트가 없습니다. 어지간히 할인을 하지 않는 이상 결제를 놓게 되죠. 그렇지만 최근에 가장 많이 이용한 쇼핑 사이트는 알리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하나라도 아끼려고 하니까 찾을 수밖에 없더군요. 쿠팡이나 네이버 스토에서 파는 상품도 알리 등지에서 떼오는 물건이 많으니까요.
이러다 알리가 한국 유통망 장악을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알리는 저가 상품을 주로 사니까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이왕 산거 배송을 받으면 잘 써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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