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날이 오게 되는군요. 헐떡 거리던 차의 숨통을 끓어버릴 날이요. 소나타가 문제가 생겨 폐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행조차 문제가 있어서 렉카를 불러와야 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폐차장을 수소문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폐차 전, 챙겨야 할 것
폐차를 진행시키기 전에 준비를 해야 합니다. 차 내부에 있는 소지품과 물건을 챙겨야 합니다. 트렁크는 물론이고 얼핏 챙겨야 할 게 신용카드(체크카드) 여분의 현금, 하이패스 카드, 내비게이션 ( 장착되어 있다면 ), 블랙박스도 떼어내 버렸고, HUD 속도계도 분리했습니다. 설치가 쉬웠던 것 같았는데. 과거글보다 해결했습니다. 정말 잊기 쉬운 거 바로 이겁니다.
관리사무소에 체줄을 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 아파트마다 다를 수 있음) 잊어버리고 그냥 보냈습니다. 잊지 말고 챙겨 놓으시길 바랍니다. 차 사진도 미리 촬영을 해놓으세요. 차량 전면 사진과 대시보드 계기판을 촬영합니다. 보험사에 해지신청을 할 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폐차를 진행시키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자량등록증과 신분증입니다. 반드시 챙겨 놓도록 하고요. 약속된 시간이 되자 렉카 기사가 왔습니다. 차량등록증을 챙겨 받고 신분증을 촬영했습니다. 신분증을 촬영한 이유는 굳이 폐차장까지 갈 이유가 없으니까요. 소나타를 견인 했습니다.
차에 대해 애착이 크게 없는 사람임에도. 사라지니 아쉬운 순간이기는 하더군요. 차를 가져가면 어떻게 하나? 이제 직접 처리를 할 절차는 없습니다.
폐차장에서 말소처리까지 대행해서 처리를 해줍니다. 편하죠. 차량등록소에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잠시 뒤에 폐차장에서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차량등록말소사실증명서와 친절하게도 차량 사진도(계기판) 같이 보내주었습니다. 보험사 해지신청을 위해서 정립되어 있는 절차인가 봅니다. 알려준 계좌번호로 폐차비용도 지급됩니다.
폐차 이후에 할 일
폐차가 확인되면 그 다음으로 보험사에 연락을 해야 합니다. 차가 없으니 당연히 보험을 해지해야겠지요.
해지신청 후,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폐차 후 다른 차로 교체를 했다면 보험 승계를 할 수도 있으니 보험사에 문의를 해봐야 합니다. 폐차 이후, 세금 역시 기간만큼 납부를 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앱 등으로 폐차 여부를 한 번 더 확인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불법 폐차로 인한 피해 방지입니다.
실제로 겪어보니, 폐차 절차가 어렵지 않습니다. 어느 폐차장을 선택하느냐 문제일 뿐. 아마 다들 비슷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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