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거래 하는 분들 어떠세요? 장터에 내놓은 물건이 잘 나가나요? 경기 불황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처럼 중고가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있는 거 처분해서 자금 순환을 시키는 패턴이 깨졌습니다. 물론, 가격을 내리면 연락이 오기는 합니다. 할인률 정도가 과거보다 더 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충분히 내렸다고 생각하는 데도 연락이 없기도 하고.
오후에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에이닷에 이 전화번호는 처음이라고 나오는 걸 봐서는. 최근에 많이 오는 스팸 메시지는 아닌 것 같고. 느낌상으로 중고 문의 같았습니다. 나중에 2번째로 걸려온 전화는 받았습니다. 역시 짐작이 맞았습니다. 중고로 사고 싶은데. 묻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수료 내는 장터에 올려놓았음에도. 다시 말하면 사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입니다. 굳이 전화를 하네요.
젊은 사람들은 전화를 잘하지 않고. 한다면 사기 우려로 인해서 높은 가격의 물건을 중고거래할 때입니다. 확실히 중장년 이상은 전화 통화를 시도해 보는 빈도가 높습니다. 전화를 하지 말고 문자로 해달라고 해도 전화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묻는 내용도 설명란에 다 있는 겁니다.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
그래도 중고매매를 하려면 팔아 치우러면 성심껏 응대를 해야죠. 보통. 네고 불가라고 써 놓지만. 거래가 성사되겠다 싶으면 네고에 응하기도 하니다. 융통성도 적당하게 발휘를 해야 하는 때가 있으니까.
어쨌든 결국 팔기는 팔았습니다. 소액이지만 통장에 꽂히는 느낌이 좋고, 쓸모없이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 주인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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