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장마 기간입니다. 장마라고 하기에는 조금. 뜨뜻미지근하다고 표현해야 하나. 오전에는 비가 억수처럼 쏟아질 기세였습니다. 진짜 장마네. 곧 그치더군요. 게릴라전 하는 듯 비가 올 듯 말 듯합니다. 뉴스 기사에서는 올해 장마가 홍길동 장마라고 표현을 하기도. 비가 오면 시원해지는 맛이 있는데. 그런 것도 없어요. 습도가 높아서 더 불쾌합니다.
진득한 불쾌함이라면 차라리 불볕더위가 낫지 않을까 싶고. 더워도 화창함이라는 게 있으니까. 여기는 그렇지만 비가 많이 온 다른 지역도 있겠죠. 중국은 제방이 터져 너 난리라고 하고. 터진 제방을 막으려고 모래를 쏟아붓고, 멀쩡해 보이는 트럭을 물속에 처박는 장면이 웃기기도 하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의 빙부상
오늘. 빙부상 소식이 있었습니다. 빙부는 한자어로 부를 빙 (聘), 아비 부 (父)로 다른 사람의 장인어른을 의미합니다. 생각보다 검색을 많이 하는 단어일 듯합니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니.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을 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나이를 실감하게 되네요. 지난해와 올해 초, 그리고 오늘. 부고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화로 위로를 해주었지만. 나에게 닥쳤을 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걱정을 미리 사서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맥도날드 감자튀김은 어디로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맥도날드에 들렸습니다. 햄버거 세트하나 먹고 가려고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는 와중. 교체할 사이드를 물어봤습니다. 맥 윙, 맥너겟이 가능한데. 지난번에 먹어 봤으니. 감튀로.. 어!? 감튀가 어디 갔지? 😑 감튀가 보이지 않네요. 홈으로 돌아가서 사이드 메뉴를 확인해 보니 역시 감자튀김이 없습니다.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 수급에 다시 성공했다고 알렸는데. 뭐지? 이 매장만 오늘 감자튀김이 다 팔린 것인가? 아니면 다시 감자튀김이 구하기 어려워졌나? 감튀가 없어서 주문을 취소시켰습니다. 전 햄버거를 먹을 때, 감튀를 꼭 함께 먹습니다. 먹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감튀를 먹기 위해서 햄버거를 먹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햄버거와 감튀 비중이 1 대 1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감튀를 못 먹을 바에는 아예 먹지를 않겠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맥도날드 매장을 나왔습니다. 빨리 감튀가 확보가 되기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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