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하자마자 프로 모델의 존재를 알아서 심기가 불편했지만. 약 한 달가량 사용을 해보고 난 소감은. 소소. 만원 가격이라 기대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어폰을 만질 때, 의도치 않는 조작을 하게 됩니다. 이어폰 아랫부분을 두드려 정지, 재생 조작을 하게 됩니다. 이어폰 위치만 바꾸려 하거나 살짝 건드렸는데 원하지 않는 조작이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 점이 가장 귀찮았고 단점이었습니다.
노이즈 캔슬 기능을 지원되지 않고 당연히 외부 소음 다 들립니다. 이어폰을 야외에서 사용하는 때가 많아서 저는 외부 소음이 들리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노이즈 캔슬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점은요. 소음이 잘 차단되면 이어폰 양쪽이 작동하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가끔 헷갈립니다. 한쪽이 작동을 하는 건지 아닌 건지가. 한쪽식 벗어서 확인을 해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착용감은 무난한 편이고, 음질은 저가형 수준입니다. 저 같은 막귀에게도 좋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렇다고 못 들어줄 건 아니고 이는 사람에 따라서 달리 들리겠죠. 만원대의 음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끊김 현상은 있습니다. 신호등 근처에서 잘 끊기는 편이죠. 그 외는 크게 없었던 것으로.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 재생시간은 모르겠군요. 첫 충전 후 다시 재충전을 하지 않았으니 오래가는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레노버 브랜드를 붙이고 있지만 그들이 직접 만들었다기보다 상표만 붙였겠죠.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이라 이게 정말 레노버 정식 제품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장이나 방전될 때까지 사용하고 큰 부담 없이 버려도 되는 저렴한 제품입니다. 딱 그 정도 수준이네요. 큰 기대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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