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저가형 무선 마우스 ABKO WM80

네그나 2020. 7. 17. 08:04

사용하던 무선 마우스를 수리해보려 하다 2개 날려먹었습니다. 이상증세가 있어서 날려 먹어도 상관은 없었는데. 분해해서 재조립을 하고 사용을 해보니 더 이상해졌습니다. ㅡ_ㅡ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도 정보가 안 나옵니다. 추측으로는, 광센서 수신부가 분해로 뭔가 틀어진 것 같은데.  마우스 더블클릭 문제 때문에 분해를 했는데 정작 조립하고 나서는 센서부가 안되니. 이거야 원.

 

지금처럼 마우스가 저렴할 때는 마트나 다이소가 살 수 있습니다. 예전에 다이소에서 저렴한 무선 마우스가 쓸만했는데 단종이 되어버린 것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선 마우스는 걸리적거려서 귀찮고요. 할 수 없이 인터넷으로 적당해 보이는 저렴이 마우스 하나 들였습니다.

 

저가 마우스임에도 RGB까지. AA배터리를 사용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 AA충전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손바닥 마한 마우스 박스가 다음날 도착

 

당연히 마우스 하나 밖에 없습니다. 노 설명서, 노 CD

 

 

한 손에 쥐어쥐는 작고 아담한 크기입니다.

 

 

AA 배터리 하나 사용

 

 

마우스 우측과 좌측에서 RGB 조명이 번쩍입니다. 요란한 수준은 아니고 은은한 정도.'에게?'라고 할 정도. 비 마냥 화려한 조명이 마우스를 감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유선 게이밍 마우스 하나 사용하고 있는데 미친놈 마냥 발광을 해서 영.

 

AA 배터리 배터리 하나 사용해서 확실히 무게가 가볍습니다. 마우스를 쥐고 이동하는데 피로감이 적습니다. 옛날에 AA 배터리 2개 쓰는 무선 마우스를 어떻게 썼는지. 버튼은 DPI 조절까지 총 4개. 마우스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측면 버튼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4개면 충분.

 

이동은 부드럽게 마우스 클릭 느낌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급형 마우스가 더 좋기는 하겠지만 마우스도 상향 평준화 시대이기는 한 듯.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ABKO WM80 배송비까지 해서 만원이 되지 않은 저가형 마우스인데 적당합니다. 마트에서 팔면 더 좋지 않았을까? 유통비 때문에 안 되겠죠.

 

마우스와 키보드는 쟁여놓지 말아야겠습니다. 비상용으로 구비를 해놓아도 시간이 지나 뜯어보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소모품은 필요할 때 사는 게 제일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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