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분리수거장에서 가져온 아이피타임 공유기 재활용

네그나 2020. 7. 6. 00:52

컴퓨터를 버리러 갔다가 공유기가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보통 공유기가 고장이 나서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아니 전자제품을 고장이 나서 버리는 경우가 드물어졌습니다. 버린 컴퓨터도 네. 고장이 나서 버린 게 아니라 오래돼서 버린 겁니다. 전 엑스박스 360 세트도 주워왔습니다. 오예! 하면서. ( 그건 나중에 소개) 지금 사용 중인 아이피타임 공유기 n704v3도 고장이 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긴가민가 하면서 전원을 연결을 하니 불이 들어옵니다. "역시나 되는 거였어"

아마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겠지. 많은 사람들이 공유기에 펌웨어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사용을 하니까요.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법은 웨브라우저 창에서  192.168.0.1을 입력하고 접속.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서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면 됩니다. 업그레이드는 자동과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받는 수동이 있습니다. 수동이라고 해서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파일 하나 다운로드하고 선택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모델명을 찾아서 펌웨어 파일을 직접 찾는 수동방식.

iptime.com/iptime/?page_id=126

 

EFM, ipTIME 아이피타임

이지메시, 이지메쉬, 메시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유무선 및 무선 인터넷 공유기, 와이파이 증폭기 및 확장기, 기업 및 가정용 나스, NAS STORAGE 등 제품소개와 펌웨어 다운로드 고객지원 제공

iptime.com

 

되기는 하는데 이걸 어디다 쓸까? 방에 공유기를 한 번 연결을 해볼까 싶었습니다.  집 인터넷 구조가 인터넷이 거실 공유기에 물려있고. 방에서는 무선으로 연결 공유기에 접속을 합니다. 아마 대부분 가정집들이 이와 같은 구조가 아닐까

인터넷 거실(공유기)

방에 공유기를 하나 더 연결을 해보려 했습니다. 데스크탑에 연결한 랜선을 공유기에 연결했습니다.  공유기를 설치를 하고 관리자 모드로 가서 접속을 시도해도 동적 IP 할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내부 IP가 중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 주소가 192.168.0.1 인데. 방에서 설치한 공유기는 내부 IP를 다른 주소로 사용을 해줘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역시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서 내부 IP를 3번째 자리 숫자를 바꿔주면 됩니다. 예를 들면 192.168.1.1 식으로.  내부 IP주소 변경 후 인터넷이 잘 됩니다.

 

내부 IP 변경 후 공유기에 관리자 모드로 접속을 할 때.   거실은 192.168.0.1 방은 다르게 설정한 192.168.2.1 이렇게 됩니다.

 

무선으로 다 되는 시대에 굳이 유선으로 연결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유튜브에서 영상 업로드할 경우는 유선이 더 안정적이더라고요. 이왕 설치한 거 엑스박스 원도 유선으로 물려볼 생각입니다. 게임을 할 때도 무선보다는 유선이 더 나은 환경을 보여줄 겁니다.

 

그냥 버려졌을 공유기가 이렇게 재탄생됩니다.  전자제품 재활용 하는게 재미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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