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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전투표를 해왔지만 누구를 뽑을지 결정하지 못해서 선거 당일날 투표를 했습니다. 친구가 카톡으로 투표하러 간다고 해서. "나도 점심 먹고 하러 갈 예정"

 

누워서 뒹굴뒹굴하다 보니 2시 반. 슬슬 가볼까. 주섬주섬 챙겨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날이 참 좋았습니다. 어디론가 놀러 가고 픈 날이었습니다. 투표장 근처에 가니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내 앞에만 젊은 부부 2쌍. 대부분 투표 연령층은 40대 이하로 보였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장년, 노년층은 오전에 투표를 마친 듯.

 

기다란 줄이 한 숨. 기다리지 않을 거 같아서 선택한 시간이었는데... 앞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고. 그러고 보니 보통 때 보다 사람들 사이의 간격이 넓었습니다. 그 거리가 2미터는 되지 않았지만 평소보다는 거리를 넓게 유지했습니다. 몇몇 사람은 투표장을 잘 못 찾아와서 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20여분 기다려서 투표소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체온을 측정. "정상입니다."

 

세정제로 손을 한 번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꼈습니다.

투표하기전 비닐장갑을 쓰고

그 다음은 늘 하던 대로 신분증 확인하고 투표용지 받고, 선거용지. 하!  비례대표 정말 길군요. 이게 뭔 촌극인가 싶기도. 투표를 마치고 나오니 대략 30분 걸렸습니다.

 

2020년 투표는 여러모로 흥미롭군요.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사건 속에는 치러진 선거이지만 별 탈없이 무사히 해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주목할 점은 투표율 지금으로서 60% 이상이 될 거은 확실시됩니다. 투표 가능 연령층의 60% 체온을 재고 있다는 것. 전염병이 전파되는 상황에서도 투표가 가능한지 볼 수 있고, 확산 여부의 시뮬레이션도 됩니다.

 

뉴스에서는 투표율이 높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코로나 때문이 아닐까? 시국이 시국인지라 놀러 갈 수도 없고, 바람 쐬기 겸 해서 투표를 하러 가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보통이라면 좋은 날씨는 투표 포기층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을 할 텐데 이번의 코로나는 그들을 붙잡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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