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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스킨 변경, 블로그를 반응형으로 교체했습니다

네그나 2018. 7. 10. 09:08

여행을 갔다 온 뒤로 블로그를 반응형 페이지로 변경했습니다. ( 무슨 관계 -_- ? ) 반응형 웹페이지란 서로 다른 기기를 통해서 접속할 경우에도 그에 맞게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모바일 페이지 따로 PC페이지 따로 설정할 필요 없가 없습니다.


블로그가 만든지 오래 되기도 했고 그간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필'을 받아서 해버렸네요.




사실, 그동안 반응형으로 고치지 않았던 이유는 애드센스였습니다. 읽는 사람을 위해서는 최적화 시키는게 맞고 반응형이 더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바일 페이지보다 PC상에서 접속이 애드센스 수익이 더 좋았기에 전환이 꺼려졌습니다. 하여튼 무엇이든간에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으면 놓기가 참 어려워요.


그런데 이제는 블로그 방문자수도 떨어지고, 글이 잘 안올리지 않고, 덩달아 애드센스 수익도 많이 떨어져셔 전환시켜도 상관없겠다 싶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티스토리 스킨을 교체하면 HTML 편집을 통해서 애드센스를 비롯한 코드를 일일이 넣어주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도 개선이 많이 되어서 상당히 편하게 되었습니다.


설정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애드센스, 애드센스 모바일, 구글 애널리틱스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반응형으로 바뀐 소감은?


깔끔하니 좋네요. 기존이 너저분한 좌판이었다면 ( 이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 반응형 페이지는 현대의 마트 진열방식을 보는 기분입니다. 애널리틱스로 확인해 보면 블로그 접속의 60~70% 이상이 모바일 기기로 통한 접속입니다. PC페이지만 고집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계속 느끼는 바이지만, 블로그는 신경을 참 많이 써줘야 합니다. 집이란 비슷한 존재인지라, 조경도 신경을 써야 하고, 페인트 칠을 다시 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리모델링 하는 것처럼 블로그도 그래요. 정렬방식도 개선시켜 보고 스킨도 바꿔 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글을 자주 많이 쓰고 사람들이 방문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얼마전에 부모님의 지시로, 시골의 빈집을 알아봤는데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시골의 집은 방치기간이 있습니다. 방치기간이 길어질 수록 집값이 저렴해졌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숨은 그림이 있겠지요. 방치기간에 비례해서 사람손이 더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 블로그는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 변방으로 밀려난다는 점이 다를까.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기를 다짐해 봅니다. 일단은 대만 여행을 갔다 왔으니 글을 쓸 장작거리는 충분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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