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웹서비스

엑스박스원에서 방송 및 게임영상 녹화가 가능한 믹서(Mixer)

네그나 2018. 5. 28. 10:38

플스에 밀려 국내에서 찬밥 신세인 엑스박스원은 누가 쓸까 싶기도 합니다만. 특가로 자주 풀려서 이용자가 아예 없지는 않더군요. 친구 역시 싸게 엑원S를 업어오고. ( ( 15만원에 샀다던가?) 그러거나 말거나 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0만원 안되는 돈에 구입해서 할 게임은 다 해보고 본전은 뽑았네요.


엑스박스원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송송출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밀고 있는 믹서 ( Mixer ) https://mixer.com/라는 서비스입니다. 트위치(Twich)의 대항마라고 불렸으면 좋겠지만 이용자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비교에하기는 모자란. 어쨋거나 믹서를 이용하면 별다른 장치 없이도 자신이 게임 플레이 방송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아주 쉽습니다. 게임 중 언제든지, 엑스박스원 로고 버튼을 눌러서 브로드 캐스트-> 방송 시작을 누르면 즉시 방송이 시작됩니다. 우측 하든에 방송 송출이 표시되는 상태창이 표시됩니다. 믹서에는 재미있는 부가기능도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조작을 넘겨줄 수도 있습니다. '답답하면 니가 직접 뛰던지' 게임 버전.


방송된 영상은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원 자체적으로 녹화기능이 있지만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믹서를 이용하면 녹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믹서 (홈페이지) ->채널관리-브로트 캐스트 항목에서 Keep recordings of my streams 옵션 허용을 하면

방송송출한 영상을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단 기한이 있습니다. 2주 동안만 입니다.

 

송출한 영상이 이렇게 저장됩니다. 다운로드를 통해서 PC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 엑스박스원에서 게임 플레이 -> 믹서 방송 시작 -> 게임 종료 후 믹서 홈페이지에서 영상 다운로드 방식입니다. 약간 번거롭기는 합니다만 별다른 영상녹화 장치가 없다면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 요걸 사용하기 때문에 에버미디어 게임캡쳐 HD 2 개봉기 필요는 없지만 재미 삼아 해보았습니다.

 

게임을 혼자 할 때와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시선이 느껴지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상태창 눈 아이콘이 단지 2였음에도 혼자서 플레이 할 때와 행동이 달랐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오락실에서도 누군가 보고 있음을 인지하고 난 뒤에는 시선을 의식하고 적극적으로 플레이 했던 기억이 고작 2명만 해도 이런데, 자릿수가 3, 4자리 올라가면 기분이 정말 다르겠습니다.

 

믹서는 서비스는 괜찮지만 이용자가 적어서 특히 국내에서 많은 호응을 바라기는 어렵습니다. 후원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유저가 적은 만큼 큰 기대를 걸기도 어려울 겁니다. 엑스박스원 사용자라면 한 번 믹서 사용해 보세요. 별다른 부담도 없고 괜찮은 서비스입니다. 사용해보고 느꼈는데 다음 세데 콘솔 게임기에서는 방송이 핵심적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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