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진화하는 스미싱. 95만원을 입금시키라고 한 이유는

네그나 2018. 4.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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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피싱 피해 사례를 전해 들었습니다. 카톡으로 피싱범죄. 스미싱이 지능화 되는군요. 아는 사람으로 위장을 하고 송금을 해달라는 수법이 특이하지는 않지만. 주목할만한 특징은 금액입니다. 돈을 95만원 입금시켜 달라고 했다는군요. 피싱, 스미싱 피해가 수천, 억대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95원은 소액처럼 보입니다.


왜 95만원일까? 100만원 이상 입금시킬 경우, ATM에서 인출하려고 할 경우. 30분의 시간이 지나야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사기를 입었다고 알았을 경우, 피해를 막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백만원이 아닌 95만원 입금을 요구했고, 지인, 친척으로 위장을 해서 피싱을 유도했습니다.




우린, 어떻게든 답을 찾을 것이다. 인가요? 은행에 계좌개설도 쉽지 않아서 대포통장 구하도 어렵다는 뉴스를 본게 몇 년전입니다. 대박을 아니라도 소액을 노려보겠다는 생각. 뭐. 항상 백만원 미만으로 요구하지는 않을겁니다. 통장을 버릴 생각을 마지막에는 거액의 입금 유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지연인출 제도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피해 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해냈군요. 지연인출 제도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롭게 만들지만. 일정 수준의 보안은 불편함이 내장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보이스 피싱건으로, 계좌추적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었습니다.  빅데이터를 통해서 의심스러운 계좌 활동을 탐지할 수 없으려나요? 사용이 없던 통장에서 갑자기 거액이 입금된다거나 하는. 혹시 돈 달라는 문자나 메시지가 오면 전화를 직접 걸어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습니다.


피싱에 대해서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서 목소리마저 비슷하게 창조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이 범죄에 활용된다면?  친한 친구의 급박한 전화나, 연인이나 가족의 전화를 흉내낸 전화가 미래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테크기업이 이 기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반 개인에게 들어오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 손에 있는 작고 얇은 사각형이 한 때 슈퍼컴퓨터 성능이라는 걸 고려한다면요.


내가 아는 사람의 목소리를 어떻게 모방할까 라는 문제가 있겠지만. 그 녀셕은 어떻게든 답을 찾아내지 않을까요? 미래에는 목소리조차 신뢰를 할 수 없게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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