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구독자수 부족으로 유튜브에서 수익창출이 안되니 아쉽다

네그나 2018. 2. 27. 00:06

유튜브 정책 변경으로 수익창출 조건이 까다롭게 변했습니다. 이제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면

  1. 채널의 구독자가 1,000명 이상
  2. 지난 12개월 동안의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

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보면 알겠지만 구독자 천명을 달성하려면 정말 '각을 잡고' 올려야 하는지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유튜브가 이렇게 수익 창출 조건을 강화한 이유는 웬 미친놈이. (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허울좋은 이름을 쓰고 있지만 인터넷 용어를 빌어보자면 관심구걸충일까. ) 자살한 사람의 영상을 여과 없이 올리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블로그고, 트위터고, 유튜브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려고 정말 별 짓을 다하는데. '좋아요'만 생각하면 생각하는 능력이 둔해지는 건지 원.


유튜브 수익창출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해봤자. 십원식 올라가서 푼돈+푼돈이라 의미가 없기는 했지만 아쉽군요. 게임처럼 경험치 쌓아가는 느낌이었는데 말입니다.


요즘에는 어린 학생들도 유튜버, 게임 스트리머, BJ 등을 많이 원한다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1인 미디어 영상을 소비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가고 있으니 하나의 직업으로 꿈구는 건 당연한 결과일까요.


듣고 꽤 놀랐던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 시청자들이 TV를 잘 안본다고 합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을 잘 안보는데. 이유는 나이대가 맞지 않아서 그렇다나요. 예능판을 잘 보면요. 젊은 사람들이 안 보입니다. 무한도전만 해도 평균 연령대가 30대이고, 20대 초반 연령대가 잘 안보입니다. 어린 사람들이 보면 세대차이가 느껴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듭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 새로운 직업은 꽤 어렵겠지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말은 아무나 못 한다는 말과 결국 같은 표현입니다. 조직에 속해있지도 않고 상사의 지시를 안받아고 되고 출퇴근도 없어 보이는 낭만적인 직업처럼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이들이 가장 강력한 속박을 받습니다. 성공적인 프리랜서 삶의 사람들을 찬찬히 보면.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우지 못하면 경쟁력이 떨어져 시장에서 퇴출되어 버리니 굉장히 규칙적이고 자신에게 철저합니다. 자신을 구속시킬 수 없는 사람은 프리랜서에 맞지 않습니다.


게임 스트리머만 해도 매일 하루 영상 3개에 6시간 이상 방송해야 한다는데. 쉬워 보일 수 있는데 결국은 노동이 되죠.  그래도 한 번즘은 도전해 볼만도 전업이 아니더라도 취미삼아 해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저도 게임영상을 업로드 하는데. 돈벌이는 당연히 안되고 나는 이렇게 게임했다는 걸 남기는 '자기 만족' 정도로만 이용중입니다. 홍보도 안하고 그냥 올리는데도 찾는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 게임에 대해서 한 마디 하는 것도 재미있고. 게임방송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얼굴 팔리기 싫고, 목소리도 별로라. 그래도 나중에는 음성 정도는 넣어 볼 생각도 있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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