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방울방울

게임보이 보조장치 였는데... 이름이?

네그나 2017. 11.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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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내 구조조정 중으로 설자리를 잃어 버린 물건들을 가차없이 처분/정리하고 있습니다. 기념 삼아서 보관해두었던 것 중 하나. 게임보이 보조장치입니다. 1990년대 휴대용 게임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보이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 주는 장치입니다.


뚜껑을 열어서 게임보이를 안에다 장착하고 조이스틱과 버튼으로 조작합니다. 접혀진 위쪽의 유리는 독서확대경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올려다 놓으면 화면이 확대되어 볼 수 있습니다. 7인치 이상의 미디어 장치가 활개치는 세상의 시점에서 바라다 보면 LCD도 아니고 화면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장치를 샀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시대가 흘러 흘러 스위치를 같은 기기가 등장합니다. 당연히 확대경이 필요없이 컬러 LCD에 3D 성능도 제법 되는. 스위치를 살까? 예전만큼 게임에 흥미가 동하지 않아서 크게 관심이 가질 않습니다. 어차피 사봤지 하지 않을건데 싶고.


이걸, 언제 어디서 샀더라. 동생과 돈을 합쳐서 산 걸로 기억하는데... 아니다! 동생이 사온거 같네요. 그 때나 지금이나 동생이 저 보다 부유하기 때문에. 꽂히면 잘 질렀습니다. 옆에서 이득 좀 보았고.



게임보이 보조장치

당시 게임보이도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이런거 까지 있었으니.

게임보이 확대경

제품 후면. 배터리 삽입구가 있고 위쪽이 확대경입니다.


게임보이 보조장치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했던가? 기억으로는 전원 케이블을 사용한 거 같은데..


게임보이 보조장치

게임보이 크기는 대략 오른쪽 끝의 케이스 정도입니다. 이 장치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임보이까지 결합해서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면 좋았겠지만 본체가 어디로 갔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분명 게임보이를 내다 팔지 않았는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사, 방정리, 대청소에서도 발견되지 못한 걸 보면 실종 처리를 해야겠습니다.


집이 없으니 남겨진 게임보이 팩만 누울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임 보이 팩은 크기도 작아서 그냥 남겨두려 합니다. 이건 쓸모도 없고, 미적으로 활용할만한 가치가 없어서 버려집니다.


마지막으로 영정 사진 남기듯 사진으로, 하나의 추억으로 남겨두고 기록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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