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풍경

연휴에 간절곶(투썸플레이스)에 갔다왔습니다

네그나 2017. 10. 5. 13:43

바람을 쐴 요량으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적지는 간절곶.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한 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등잔밑이 어두운 법이니.


추석전날이라 도로가 한산했습니다. 운전을 하기에는 좋은 상황. 바람이 제법 불어서 반팔을 입고 나선 저에게는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등대아래로 쭉 내려가지 마세요. 레스토랑에서 막히게 되어 차를 돌려야 합니다. 공용주차장인지는 모르겠지만 투썸플레이스 옆 빈터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간절곶

이장면만 딱 보자면 어디 외국이라고 해도 믿겠더군요.


풍경사진을 촬영하고 중, 한 남자가 사진 촬영을 부탁해왔습니다. 부근의 사람이 아닌 여행자 느낌. 남자 둘이었는데 우정여행 중이겠죠?


간절곶

도로가 나있기는 하지만 차가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간절곶

이곳을 찾은 사람은 영원이 번성할거라고 하지만 재미있는 문구는 아니네요.


간절곶

옛날에는 이곳이 등대와 바로 앞의 조형물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까페나 다른 편의시설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세상이 변하가는 건 당연하 현상입니다.




간절곶

간절곶

바닷바람이 세차서 걷기에는 나빳지만 구름이 배경을 멋지게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간절곶

간절곶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 한 번 박아주고.



잠시 쉬기 위해 커피숍으로 들리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도 있었지만 투썸이 건물이 특이한 형태라 가보았습니다. 독특한 형태의 3층 건물로 카페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모습입니다.

간절곶

빈터 너머로 보이는 건물이 투썸플레이스입니다. 공터가 무지하게 넓어서 어지간한 차는 다 수용가능해 보였습니다.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신년이나 극성수기가 되면 또 다르겠죠?


간절곶 투썸플레이스

돈 많이 들었겠죠. 아마.

간절곶 투썸

토스트에 커피 한잔식 들고.

간절곶

좋네요. 꼭대기 3층으로 올라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 좋네요. 건물도 재미있고 배경도 조용해서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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