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후쿠오카 타워입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입니다. 한국인들이 한번식 들리는 장소라 한국어 안내 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www.fukuokatower.co.jp/korean/) 후쿠오카 타워는 밤에 가서 야경을 보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기껏 후쿠오카에 왔는데 유명하다고 하니 안가기도 그렇고, 갈까 말까 했지만 결국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근처로 가면 불쑥 쏟아난 타워가 눈에 띄입니다. 후쿠오카 타워 주위에 큰 건물이 없기에 더욱 도드라졌습니다. 8000장의 하프미러로 둘러싸여 번쩍이는 타워가 확실히 예쁘기는 합니다. 여행 인증샷 남기데 좋은 장소임은 분명합니다.
후쿠오카 타워를 직접 보니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초고층 건물은 호텔, 사무실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하는 편인데, 후쿠오카 타워는 위로는 234m로 높지만 옆으로는 작아 애매합니다. 후쿠오카 타워가 일본이 거품경제 시절 돈을 들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1
거품경제시절의 유산이 사람들이 불러 모으는 장소가 되고 있는걸 어떻게 봐야 할까?
아래에서 촬영한 후쿠오카 타워. 사진으로 봐도 좁아 보이죠.
후쿠오카 타워 주차장 입구. 주말이라 그런지 일대 도로가 혼잡했습니다. (2차선이라 더더욱)
후쿠오카 타워 근처의 건물. 어떤 건물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조명이 예뻐서.
후쿠오카 전망대에는 유료입장입니다. 입장료는 800엔이지만 시티패스 소지시 640엔으로 할인됩니다. 시간이 없기도 하고 올라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도시 야경을 굳이 올라가서 볼 필요가 있을까 싶고. 후쿠오카 타워 부근은 조용해서 걷기도 좋았는데 아파트나 건물을 보면 부촌이라는 티가 났습니다. 해운대 부촌과 보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후쿠오카 타워에 옴으로서 일본 여행 도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흐흐'나도 일본에 왔어요' 도장 쾅.
다음 행선지는 후쿠오카 타워 앞에 있는 모모치 해변과 마리존입니다.
- 안내에는 1989년에 후쿠오카시제 시행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통칭: 요카토피아)의 조형물(monument)로서 건설되었습니다. 전체높이 234m의 타워는 해변타워로서는 일본 최고를 자랑합니다. 나와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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