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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밀어주기 적용 그리고 제언

네그나 2015. 2. 26. 23:08

티스토리에서 제 블로그에 '밀어주기'를 적용시켰습니다. 밀어주기는 티스토리의 새로운 기능으로 좋은 글에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베타 서비스를 실시 공고가 나왔을 때 신청해볼까 생각했지만  귀찮음이 발동했고 '누가 나를(혹은 이 글을) 후원하겠어?' 란 생각으로 관뒀습니다. 현재까지는 밀어주기 기능이 모두에게 개방되지 않았고 소수의 사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는가 본데 '선택받은 자'가 이런거군요. 노아의 방주에 올라탄 느낌이랄까.




블로그 밀어주기 적용 방법



밀어주기가 적용되면 관리자 메뉴에 '밀어주기' 메뉴가 생깁니다. 우선 다음 아이디에 연결 시켜야 합니다.





티스토리 밀어주기

Daum 계정 연결

티스토리 밀어주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티스토리 밀어주기

밀어주기 서비스 연동 허가합니다. 신청은 완료


티스토리 밀어주기


밀어주기 화면 설정에서 문구를 정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설정은 커피 사주세요. 100원, 500원 1000원, 3000원 밀어주기 가능. 글을 작성하고 본문에 밀어주기 위젯을 넣어줘야 됩니다.

티스토리 밀어주기


밀어주기 위젯이 적용된 글



밀어주기는 좋은 글에 후원을 하여 작성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양질을 글 작성을 유도하는 바람직한 시도입니다. 설계 의도는 좋은데 실제로 적용되었을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기부 문화가 낮설고 글에 기부한다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겁니다.



밀어내기 기능 확대를 위해 제언을 합니다.



1. 지금은 글을 작성하고 밀어내기 위젯을 삽입해야 기능이 추가됩니다.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작성자가 원하는 위치에 넣어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글의 양이 많으면 적용시키기 어렵습니다.  모든 글에 일괄 적용되는 방식이 도입해야 할 듯 보입니다.



2. 좋은 글에 밀어내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블로그가 마음에 든다면 글에 관계없이 밀어줄 수 있는 는 기능을 추가시면 좋겠습니다. 사이드 바에 위젯을 하나 추가시킴으로써 가능할 겁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까 없습니다. ( 아 그리고 다음뷰 위젯이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현재 적용되어 있는 Addthis 위젯처럼 방문자를 따라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3. 저도 밀어주기를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밀어주고 난 뒤에는 보상이라고 해야할까요. 그에 맞는 리액션이 있어야 됩니다. 후원에 대한 보상은 물질적이기 보다 상징적이면 됩니다. 묶음 게임을 판매하고 기부도 하는 험블번들(humblebundle)을 보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보다 높게 지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험블번들도 높은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서 top 10까지 순위를 보여줍니다. 아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퀘어 에닉스 번들에서는 탑 기부자들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기부를 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험블번들100달러를 넘으면 탑10에 표시 가능. 기부 경쟁을 유도하는 험블번들

탑 기부자 표시는 게임에서 최고 득점을 획득하고 난 뒤 순위를 보여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부를 했지만 익명으로 남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간단하게 하고 싶은 말이나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 사이트 홍보 하는 사람들이 있음). 아프리카에 별풍선을 쏘면 별풍선을 받는 사람고 쏘는 모습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별풍선이 터지는 이유 중에 참여를 유도하는 리액션이 있기 때문이겠죠. 밀어주기에 스코어 판에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액으로 순위를 표시하지 않더라도 기부자만 표시할 수 있어도 후원 유도에 좋을겁니다.



4. 후원을 할 때 간편함이 핵심이라고 보는데,단계가 많으면 지쳐서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 카카오가 카카오 페이를 밀고 있는데 밀어내기에 적용시킬 수도 있을테고 다른 포인트를 받아올수도 있을겁니다. 이렇게 사용하기에는 전자화폐인 비트코인이 좋지만 아는 사람도 적고 사용자도 적고  결제로 사용하기 보다 투자 상품으로만 인식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현재 뜨고 있는 키워드인 핀테크[각주:1]가 활성화되고 기능이 적용되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겁니다.





티스토리의 밀어주기기 기능은 결과를 떠나서 바람직한 시도입니다. 활성화가 되어 양질이 글이 늘어나는 선순환을 기대해 봅니다.

  1. IT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다. 모바일을 통한 결제·송금·자산관리·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과 IT가 융합된 산업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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