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에서 OTP를 무료로 배포해서 냉킁 하나 업어왔습니다. OTP는 보안카드 보다 강화된 수단으로 일정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제공합니다. 보안카드 보다 OTP가 사용하기에 편합니다. 보안카드 숫자를 일일이 볼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OTP가 지갑에서 들어갈 크기가 아니라서 보안카드보다 휴대하기가 불편합니다. 1
OTP를 사용하고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계좌이체를 해보았습니다. 보안카드만 사용하지 않고 OTP를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과 절차는 같습니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로 접속해서
1) 이체를 선택하면 계좌정보 입력창이 표시됩니다. 알맞은 내용을 입력하고
2) 입금계좌 내용도 입력하고.
3) 송금할 때 수신인 확인 잘 해야하겠죠. 잘 못 보내면 골치아파지니까. 보안카드를 사용한다면 이곳에서 보안카드 비밀번호 2자리를 입력합니다. OTP를 사용하므로 일회용 번호를 입력합니다. OTP 버튼을 누르면 6자리 숫자가 표시됩니다.
4) OTP를 사용하면 이렇게 6자리 일회용 숫자가 표시됩니다. 이 숫자를 입력합니다. OTP배경은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
중 일부입니다. 책 후기를 쓰겠지만 전작보다는 흥미가 떨어집니다. 다시 인터넷뱅킹으로 돌아와서.
5) 인증서 암호를 입력하면.
6) 계좌이체가 되었습니다. 수수료가 면제로 표시되는데 항상 수수료 면제 상품을 찿아다녔습니다. 기필코 수수료를 내지 않으리라는 의지의 표현이랄까... 수수료 내는게 참 아깝더군요. OTP를 사용하면 편리한 점은 이것뿐만 아닙니다. 2014년 1월 28일부터 인터넷뱅킹/스타뱅킹 이체시에 ARS추가 본인확인을 합니다. ARS 확인은 국민은행에서 오는 전화를 받아야 합니다. 1일 누적 100만원이면 하게 되는데 귀찮습니다. OTP를 사용하게 된다면 ARS확인을 받을필요가 없습니다.
- OTP에는 카드형과 토큰형이 있는데 대부분 은행에서 제공하는 OTP는 크기가 더 큰 토큰형이다. 카드형은 보유하고 있는 지점도 적을뿐더러 토근형보다 더 비싸다. 편리한 휴대를 목적으로 한다면 카드형 OTP를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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