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롯데,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

신용평가사인 KCB(코리아크레딧뷰) 직원이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개인정보를 유출시켰습니다. 3개의 카드사는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국민카드의 경우 고객센터- 고객정보 유출 여부 확인 바로가기로 이동하면 됩니다.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휴대전화 인증을 받은 다음에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고객 정보 유출여부 확인으로 가서

2.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동의해야 합니다. 확인을 위한 개인정부 수집이라

3. 인증방법을 선택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예상대로 입니다.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다 털렸습니다.

성명,이메일,휴대전화,직장전화,자택전화,주민번호,직장주소,자택주소,직장정보,결제계좌결제일. 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되었는데 범죄에 활용하기 좋은 정보입니다. 외부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죠.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무감각해진건지 이제는 짜증도 안납니다. 정보보호대책은 그 때 뿐이고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자메시지 서비스 1년간 무료로 해주겠다는데 필요없고 책임자가 책임이나 졌으면 좋겠습니다. 사고에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으니 같은일이 반복이 되는것이겠죠.

USB로 손쉽게 정보를 빼돌릴 수 있었다는 사실도 문제이지만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 관행도 문제입니다.

< 과잉연결 >이란 책에서는 연결과잉(overconnected)으로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받고 기업이나 국가의 감시받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과잉수집된 정보가 과잉 연결되어 있어 유출되면 과잉피해를 일으킵니다. 책을 읽고 때마침 일어난 사고를 보면서 '계속 연결되는 세상은 과연 좋기만 한가?' 질문해 봅니다.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 하기 https://card.kbcard.com/CXPPPZQ00149.cms
농협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 하기 http://www.cheumsketch.co.kr/cusCenter/usrInfoCheck01.cheum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 하기 http://www.lottecard.co.kr/app/view/if/hub.jsp?URL=/app/IHCSTZA_V100.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