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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실시간 검색어에 동양증권이 올라와 있습니다.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 네이버는 3위입니다.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데. 오리온 그룹이 동양그룹의 자금 지원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회생의 위한 마지막 카드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동양의 위기로 인해서 동양증권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동양증권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니 자산 보호 안내문이 나타납니다. CMA나 펀드는 안전하다는 내용입니다.


현대 사회는 신뢰로 돌아갑니다. 신뢰를 한 번 잃게 되면 무슨 말을 해도 미덥지 않습니다. '국내 수산물은 방사능 문제가 없습니다.' 라고 말해도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 먹혀들지 않습니다.특히나 한국인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믿어주세요' 말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금융은 더하겠죠.


인터넷에서 '동양증권에 있는 CMA, 주식 괜찮을까?'  있는데 파산을 가정하더라도 자산이 어디 가지는 않습니다. 주식은 예탁결제원에 맡겨져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도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가 된다고 하지만 돈이 묶이는 상황이 싫죠. 불안하다 말이 들리면 소문이 돌게 되고 사람들은 돈을 빼냅니다.


저도 동양증권 CMA에 있던 돈을 이체했습니다. 돈 찿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실행했습니다. CMA 금리 2% 초반이라 매력적이지도 않아 산업은행 다이렉트 옮겼습니다. 산업은행 다이렉트가 조건이 괜찮고 어디서든 출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양증권 CMA를 보면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과 되지 않는 상품이 있습니다. 상품변경을 통해서 예금자 보호가 되는 미지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CMA는 이체를 했지만 펀드는 일단 놔두었습니다.


동양증권 CMA 자산 보호


동양증권에 큰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런 말이 합니다. '혹시나, 그래도 몰라'  동양증권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 이미 조짐은 일어났죠. 사람들이 불안해 하니까.) 일단 CMA인출이나 펀드환매가 시작 되면 막기가 어려울겁니다. 남들이 달릴 때는 같이 달려야 안전하다고 느끼니까요. 가장 최근에 일어난 뱅크런은 영국 노던록입니다. 뱅크런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떤지는 인터뷰에 잘 나와있습니다.


50대의 한 회계사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 난 사정을 잘 안다. 사실 여기 올 필요는 없었다. 내 머리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가슴은 다른 말을 한다” 블룸버그는 90세의 아버지와 함께 노던록 은행 브라이튼 지점 밖에서 기다리던 앤 버크 씨의 말을 전했다. “혼자만 빠지고 싶진 않다. 만약 모든 사람이 한다면, 그것은 옳은 일이 된다.”


모든 사람이 함께 한다면 그것은 옳은 일이다. 열풍이 일어날 때 마다 하는 말입니다. 아웃도어, 부동산, 주식, 펀드, 스마트폰, 카카오톡, 처럼 어떤 현상이 의미있게 커지게 되면 결국 모든 사람이 참여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데 자기만 하지 않으면 있으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일단 사태가 발생하면 막을 수 없습니다. 터진 둑을 막을려고 하는 것보다 안 터지도록 예방하는게 최선입니다. 신뢰는 있을 때 지켜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호황기에 확장을 했던 웅진,동양,STX가 그 대가를 처절하게 치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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