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콘솔게임기는 지금 가격으로 얼마일까?

미국 인플레이션 기준, 과거 콘솔 게임기들을 현재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얼마일까?  가장 높은 가격은 네오지오 1125달러 ( 1,193,625 원) 입니다. 가장 저렴한 콘솔은 닌텐도 게임 큐브 259 달러 (274,799 원)  세가 새턴도 상당히 595달러 ( 631,295 원)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세가 새턴 구입했을 때와 별차이가 없는 가격이군요.제가 세가 새턴 구입할 당시 60인가 70만원을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9개 콘솔을 만져 보았는데 다 해본 사람이 있을려나?

플레이 스테이션 3는 567 달러 (601,587원 )으로 고가격입니다. 초반 플스3 높은 가격은 시장을 확대하는데 애를 먹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플스4가 발매된 시점에서 플스3를 평가하면 실패에 가깝습니다. 닌텐도 위가 예기치 않게 대단한 반응을 일으키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스박스 360이 선전을 했지만 소니가 가장 유리한 위치였습니다. 소니의 무리한 욕심만 아니었다면 플스2 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겁니다. 부자는 망해도 3대가 가는것처럼 후반에 만회를 했지만 그건 성공이라기 보다 다행으로 표현해야 할겁니다.

플스4가 한국에 발매되고 줄서서 구입하는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한 열성 구매자는 플스4를 구매하기 위해 6박 7일을 기다릴 정도였습니다.SCEK 대표 카와우치 시로가 몰려든 사람을 보고 감동받아 우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조적으로 플스3 발매일에는 행사장이 상당히 썰렁했습니다. 플스3의 나쁜 평판을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플스3는 썰렁했는데 왜 플스4는 열광적인 반응 일까?  플스3와 달리 출시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를 부응했고 평가도 좋습니다. 제품이 좋으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좋은 제품이라는 사실을 플스4가 다시 알려줍니다. 성공을 계속하다 보면 기본을 잊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