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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사회, 경제에 끼친 영향은 두툼한 책 한권 분량으로 다루어도 부족할 정도로 막대합니다. 인터넷은 게임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네크워크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게임유통에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게임을 만든 후 패키지로 유통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갔다면 온라인 유통은 그 비용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

온라인 유통의 좋은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개인개발자, 인디게임의 진입이 과거보다 쉬워졌습니다. 오프라인 상점은 진열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되어 있지만 온라인 상점은 무한대의 상품을 진열할 수 있습니다. 수요가 작아서 소수의 취향 상품에도 빛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서두를 온라인 유통으로 시작한 이유는 <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 때문입니다. 온라인 유통이 아니었다면 만나 볼일이 없었을겁니다. 묶음 게임을 판매하는 '험블 번들'에서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이하, 더스트' 를 구매했습니다. 이번 번들 구매는 순전히 더스트 때문이었습니다. 개인 취향상 액션게임을 선호하는데 트레일러만으로도 재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악마성 처럼 2단 점프도 존재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화사한 느낌의 그래픽


다양한 스테이지


험블번들로 인해서 예전이라면 해보지 않았을 인디 게임을 종종 해보게 됩니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많습니다.  '러너2 퓨쳐 리전드 오브 리듬 에어리언'을 즐겼었는데 '런닝 게임이 단순하지 않고 재미있을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대형 개발사 게임들과 비교하면 인디게임이 그래픽과 사운드는 다소 떨어지지만 독특한 감각이 있습니다. 게임의 설치 용량이 크지 않아서 편한것도 장점입니다. 요즘 게임들은 설치 용량이 10기가 넘어가 설치가 귀찮습니다.


본격적으로 더스트 게임을 다루면, 타이틀 화면에 영어 DUST 외에 한글로 '먼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개발자가 한국계 출신 미국인입니다. 먼지 한글이 보기 좋아서 타이틀 화면에 넣었다고 합니다. 한국계 출신이라 그런지 게임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된짱찌개, 차돌박이가 나오고 초가집이 등장하며 등장인물이 한복이나 갓을 입고 있는등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캐릭터와 분위기가 특징


게임의 방식은 2D  횡스크롤 액션 RPG게임입니다. 개발자 스스로 밝혔다 싶이 직접 플레이 해보면 < 악마성 드라큐라( 캐슬배니아)> 냄새가 물씬 납니다. 악마성을 즐겨보았다면 익숙한 게임입니다. 점프와 액션,지형을 부서 숨겨진 보물을 찿거나 슬라이딩, 2단점프, 대점프로 이전에 가지 못했던 장소를 갈 수 있습니다. 독특한 요소로 더스트 스톰으로 뜯어올 수 있는 과일폭탄을 이용해서 숨겨진 길을 뚫어야 합니다. 악마성처럼 지형, 보물찿기 달성도가 표시되 성취욕구를 자극합니다.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지나갈 수 없는 구간은 나중에 다시


숨겨져 있는 열쇠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보물상자는 열어야 제 맛인데


액션RPG게임인만큼 반지, 갑옷, 강화제를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키울 수  있습니다. 설계도와 재료를 모와서 새로운 장비를 구하는것도 가능합니다. 게임 후반부에 깨달은 사실인데 재료를 상인에게 팔아야 됩니다. 설계도를 완성하기 위해서 일일이 재료를 모으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료를 팔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품이 입고가 되어 원하는 장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것도 모르고 상품 입하 메시지가 왜 나올까? 생각만 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난이도를 높여서 플레이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런 게임에서는 다양한 검, 무기를 수집하는것도 재미인데 사용할 수 있는 검은 하나입니다. '말하는 검' 아라가 게임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듯. 숲, 설원, 동굴, 산다양한 지형을 돌아다니며 이야기가 진행이 되며 주 진행과 별도로  잃어버린 양을 찿아오던가 사인을 위해서 종이를 구해달라는 등의 별도의 서브 퀘스트도 있습니다.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대장장이 입니다.


등장인물은 기억을 상실한 검객 더스트와 애완동물 처럼 보이는( 스스로 강력하게 부정하지만 누가 봐도 애완동물처럼 보임) 그의 동료 피짓이 있습니다. 휘짓은 게임내에서 조언해주며 지형에 보물상자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악마성 처럼 보물상자가 있어도 지금 당장 얻지 못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추가적인 능력을 획득하고 다시 와야 합니다. 휘짓은 원거리 공격으로 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후반에 가면 휘짓의 공격이 강해져서 게임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집니다. 게임 난이도를 보통을 했을 경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몇 번 죽기는 했는데 난이도 조절을 잘 한 편입니다.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표정이 풍부한 캐릭터 휘짓. ( 애완동물 아님 )

개발자가 애니메이터 출신이라 디즈니 애니메이이션 캐릭터처럼 화사합니다. 더스트는 과묵한 검사로 설정되어 있지만 동료인 휘짓이 표정이 풍부하고 감정 표현이 많습니다. 휘짓은 고양이, 족제비를 합쳐놓은 듯이 생겼는데 등에는 박쥐 날개가 귀엽게 달려있습니다. ( 파닥파닥 ) 짐작할 수 있겠지만 휘짓이 개그를 담담당합니다. 더스트는 과묵 휘짓은 촐랑거림으로 밸런스를 맞춥니다. 표현이 풍부하다 보니 더스트 보다는 휘짓이란 캐릭터가 더 매력적입니다.


낚시에서는 손맛이 있어야 하고 액션 게임에서 타격감이 중요합니다. 적을 후려팬다는 느낌이 플레이어에게 잘 전달되어야 하는데 더스트는 그 타격감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수기술인 더스트 스톰은 끌어들이고, 적을 공중에 띄어서 계속 두들겨 팰 수 있는것은 데빌 메이 크라이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격투게임처럼 콤보수도 표시되는데 '더스트 스톰'을 조합하면 100콤보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콤보수가 촤르륵 올라가는걸 보고 있자면 쾌감이.. 나중에 가면 1000콤보 달성 퀘스트도 나옵니다. ( 이거 달성할 수 있는건가?)

액션RPG게임,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게임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기술. 더스트 스톰


약 15시간만에 엔딩을 보았는데 더 빨리도 가능합니다. 액션 게임이라 스토리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신경을 썼습니다. 마지막 엔딩도 여운이 남겨줘서 괜찮았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놀라운 사실. 더스트는 혼자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게임이라곤 전혀 개발해 보지 않은 사람이 게임개발에 도전하여  3년 반 동안 만들었습니다. 시나리오나 음악, 음성 녹음에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렸지만 혼자서 주도했습니다. 더스트로 검색을 해보면 개발자가 쓴 개발 과정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도 '와, 이걸 혼자서 개발했다고. 대단한데' 감탄했습니다.


1인 개발 게임이라서 볼륨이 크지 않습니다. 등장하는 적도 제한적이고 무대의 크기도 작습니다. 만약 여러 사람이 모여 팀을 이루었다면 더 완성도가 있는 게임이 나왔지만 혼자서 개발한 점. 처음 개발한 점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개발자가 액션게임을 많이 해봤는지 타격감도 잘 살렸고 악마성처럼 숨겨진 보물찿기 위한 구성도 짜임새가 있습니다. 쉽지 않았겠지만 게임을 혼자서 개발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습니다.


액션RPG게임,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지도화면에서는 널부러져 있는 휘짓도 볼 수 있고


액션RPG게임,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


험블 번들로 괜찮은 게임 하나 알게되었는데 2D 악마성 스타일 게임을 좋아한다면 권할만한 게임입니다. 엑스박스 360 게임 패드도 지원합니다. ( 패드 하나 사야할 듯 싶습니다. ) 명작으로 꼽히는 '악마성 드라큐라 월하의 야상곡' 스타일의 2D게임은 상품성이 떨어져서 메이저 제작사에 나오기는 힘듬니다. 이런 스타일의 게임들은 인디나 소규모 개발사에서 볼 수 있을겁니다.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 진득하게 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몰입해서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재미는 역시 몰입입니다.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 ( Dust An Elysian Tail )은 8.5점을 주겠습니다. 현재 험블번들에서 판매중이니 흥미가 있다면 구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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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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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anfield.egloos.com/1130056 주소로 가서 패치를 다운받고 적용하면 됩니다.
    2014.03.06 23:0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egna.tistory.com BlogIcon 네그나 더스트 언 엘리시안 테일을 개발한 딘 도드릴의 개발후기는 다음 주소(한국콘텐츠 진흥원) 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http://kocca.kr/knowledge/abroad/indu/__icsFiles/afieldfile/2012/12/04/doTeo1WlxLuU.pdf
    2014.03.27 2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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