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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

공범 : 손예진만 보인다

네그나 2013. 11. 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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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끔직히 사랑하는 아버지가 유괴범이었다면?  기자 지망생인 다은(손예진)은 15년전 발생한 故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의 범인 목소리를 듣고 충격이 빠집니다. 범인의 목소리가 아버지 순만(김갑수)와 아주 비슷했습니다. 한 없이 다정한 아버지가 그럴리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한점이 한 두가지 아닙니다. 입을 굳게 다무는 아버지를 보면 의심만 더 깊어가고 다은은 비밀을 추척하기 시작합니다.


공범 손예진


자신이 아버지가 범인일 것이라는 의심으로 시작합니다. 성실하게 일하고 한 없이 착해보이는 순만과 의심스러운 정황을 대비시킵니다. 정말 아버지가 유괴범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영화가 몰입감을 주려면 관객들로 하여금 '아버지가 정말 범인인가? 아닌가?' 끝까지 의심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게 이 영화의 핵심이지만 느슨합니다. 공소시효가 만료시간을 설정해서 긴박감을 주려고 하지만 밋밋함만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마침내 진실이 드러나지만 시원함보다는 아쉬움만 듭니다.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다는 공감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범 손예진


한국 영화는 하정우, 김윤식 같은 30~40대 남자배우들이 이끌어 갑니다. 여배우나 노년의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워서 성공하는 경우는 보기 어렵습니다.당연히 나머지 배우들에게는 좋은 시나리오나 좋은 역할이 가지 않을테고 영화의 완성도를 따지지도 못하겠지요. 역할이 한정된 여배우라면 더 그럴겁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불륜이나 시집살이 싫어하는 여배우들도 많겠지만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되어 있다. 배우로 남고 싶더라도 여배우들은 오랫동안 살아남기가 쉽지가 않아보인다.'


공범 손예진 김갑수




공범 (2013)

Accomplices 
7.5
감독
국동석
출연
손예진, 김갑수, 임형준, 김광규, 박사랑
정보
스릴러 | 한국 | 96 분 | 2013-10-24
글쓴이 평점  


많은 영화가 흥미로운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나기 못하는데 영화 공범도 그렇습니다. 소재는 좋으나 역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미흡합니다. 그래도 영화를 살린것은 주연배우인 손예진과 김갑수입니다. 둘 다 연기를 제대로 해줍니다. 이야기에는 흥미를 잃었지만 손예진 보는 재미로 봤습니다. ^^;. '아버지 뭐하시노'의 김광규는 강형사 역할로 출연하는데 요즘 잘나가는군요. 말년에 잘나가는 배우입니다. 영화 공범은 평점은 6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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