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우주에서 허블망원경을 수리하던 라이언 스톤(샌드라 블록)과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는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히는 사고로 조난당하게 됩니다.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우주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스피드 이후로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산드라 블록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산드라 블록은 불혹을 넘어 쉰살이더군요. 그래비티는 우주에서만  볼 수 있는 무중력과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줍니다. 와이어로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진짜 무중력이 없는 공간에서 촬영한것처럼 보입니다. 연출한 팀에게 박수를.


그래비티(Gravity)


그래비티의 이야기 구조가 리암 니슨의 주연의 < 더 그레이 >와 < 라이프 오브 파이 >와 비슷합니다. 세영화 모두 주인공이 재난을 만나 홀로 남겨지고 살아남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더 그레이는 비행기 불시착, 라이프 오브 파이는 항해, 그래비티는 우주주입니다. 색으로 표현하자면 더 그레이는 회색, 라이프 오브 파이는 파란색, 그래비티는 검은색입니다.


그래비티(Gravity) 아름다운아름다움속에는 야성이


그래비티는 우주의 경이적인 아름다움과 무기력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사고를 당하고 표류중인 두 사람은 함께 해가 뜨는 광경을 봅니다. 그 멋진 광경을 보면서 맷은 크고 아름답다고 말합니다.하지만 그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인간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압도적인 힘이 있습니다. 다큐먼터리 채널에서 산에서 조난당했다가 살아남은 사람이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매우 아름다웠지만 그 광경은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말하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푸른산과 나무를 보면서 우리는 자연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인공적인 모습입니다. 인간이 자연을 길들이기 위해서 야성을 거세시켜 놓아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연이 야성이 되찿을 때는 공포스럽게 다가옵니다. 맷은 크고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라이언 우주가 싫다고 말합니다. 아름다움과 야성을 동시에 지닌 자연의 속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비티 산드라 블록


그래비티는 비슷한 영화와 비교를 하자면 새로운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절망속에서 희망을 찿고 의지를 불태우는 과정은 < 더 그레이>가 좋았습니다. 더 그레이는 '포기하는게 편해' 고 말이 들리는 것처럼 배경이 삶의 의지를 꺽습니다. 물론 영상미는 그래비티가 휠씬 좋습니다. 그래비티가 생명 탄생에 대한 은유를 지녔다고 하지만 크게 와닿지 않았고 의미와 상징 표현을 보자면 < 라이프 오브 파이 >가 더 좋았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 이것이 바로 삶이다


그래비티 (2013)

Gravity 
8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오르토 이그나티우센, 폴 샤마
정보
SF, 드라마 | 미국 | 90 분 | 2013-10-17
글쓴이 평점  


아름다운 영상미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우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상만 봐도 좋을 겁니다. 극장화면이 아닌 PC나 TV화면으로 보면 심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 한정적이라 이야기가 단순합니다. 그래비티는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는데 기대에는 못미칩니다. 그래비티의 평점은 8점입니다.

반응형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