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택배를 받으러 경비실에 가니

네그나 2013. 10. 13. 00:00

TV보던 중에 "경비실에 택배 확인 부탁드립니다." 문자 메시지가 도착. '조금전에 걸렸던 전화는 택배전화였구나'

졸래졸래 경비실로 향했습니다. 경비실 옆에는 택배차가 서 있었습니다. 토요일 밤늦게까지 택배 기사는 배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비실에 가까워지자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 밤중에 싸우는 사람은 누구지?'

 

경비실 안으로 들어가니 택배기사와 한 사람이 언쟁하고 있었습니다. 경비원은 두 사람의 언쟁을 멀찌감치 바라보고 있다가, 저를 발견하고는 "몇 호세요." "아, 예 xxx호입니다." 택배를 받고 서명을 하는 와중에도 언쟁은 계속되었습니다. 짐작컨대, 왜 직접 배달을 해주지 않고 경비실로 찿아가게 만드냐?는 사람과 나는 연락을 했다.는 택배기사의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택배

택배를 찿으러 가는게 귀찮게 느껴지도 하지만 바람쐬고 산책한다는 생각을 나갑니다. 사실, 한국의 택배 비용은 저렴합니다. 오픈마켓에서 2500원의 배송 비용을 받습니다.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올까?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화물 운송도  인력을 쥐어짜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쥐어짜지 않으면 2500원의 가격은 나올 수가 없을겁니다. 택배가 터무니 없이 싸다고 느끼기 때문에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불만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여유를 가지는 마음도 필요하다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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