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SKT 무한톡 ( 박웅현, 김태호 PD, 노홍철) 참가 후기

네그나 2013. 10. 12. 10:45

1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SKT 무한톡 행사가 열렸습니다. 초대손님으로 방송인 노홍철, 무한도전 김태호 PD, 광고인 박웅현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사람이 있어  행사에 응모. 기대하지 않았던  당첨. '내가 당첨되다니. 응모한 사람이 적었나?' ^^;  여유있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오디토리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엇! 이거 앉을 자리가 없는거 아냐?' 접수처에서 당첨문자와 SKT 멤버쉽카드를 제시하고 생수한병과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입장권은 종이로 된 팔찌였습니다. 1층에서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패스하고 올라갑니다.

SKT 무한톡 멘탈 붐업 프로젝트 후기 오디토리움


SKT 무한톡 행사 알림. 게스트로 노홍철, 무한도전 김태호 PD, 광고인 박웅현.


SKT 무한톡 입장권


입장권. 팔에 차야 됩니다.


SKT 무한톡 오디토리움


행사 포스터.


SKT 무한톡 캘리그래피 행사


3층에도 사람이 길게 줄을 만들고 서있었습니다. '뭐지?' 켈리그래피 만들어 주는 이벤트.  사람이 많아서 참여 포기.


SKT 무한톡


오디토리움 내부. 좌우로 대형스크린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SKT 무한톡 무대


SKT 무한톡 밴드


밴드 연주 준비.


SKT 무한톡 정지영 아나운서


오늘 행사를 맡은 MC 정지영 아나운서.


SKT 무한톡 좋아서 하는 밴드 연주


좋아서 하는 밴드 공연 감상. 첫곡을 연주하고 난 뒤, 틀렸다는 자기고백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콘서트 때 보다 사람이 많아서 긴장했다고...^^


SKT 무한톡 광고인 박웅현


첫 강연자로 광고인 광고인 박웅현 등장.  오늘 행사에 김태호, 노홍철은 토크쇼를 하고 혼자만 강연한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박웅현의 책 <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 책은 도끼다 >를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필력이 대단합니다. 카피라이터를 해서 그런가? 광고하는 사람이 저렇게 생각이 깊고 글을 잘 쓰는지?


강연 주제는 꿈. 취업이었지만 꿈을 가지지 말라는 말로 시작. 박웅현은 원래 광고인이 될 생각이 없었고 방송국 기자나 신문기자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원하는 회사에는 인연이 없었고 광고인으로 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다면 이루어진다는 식의 말을 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 까르페디엠. 현재에 충실히 살자. 자기식으로 표현하면 '개처럼 살자'개는 어제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고 내일  꼬리칠 걱정을 하지 않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3가지로 청바지. 맥도날드. 포디즘을 들었습니다. 입는 방식, 먹는 방식. 사고 방식인데 규격을 통일시키는 미국의 힘을 보여줍니다. 제국인 미국은 질서를 만들어가는 힘이 있습니다. 청춘들에게 두가지를 조언했는데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찿아라. 융햡이 대세가 되는 시대. 섞고 말고 비빈다.


SKT 무한톡 박웅현과의 대담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취업에서도 '자신을 포장할려고 하지마라.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어라. 보여주었는데도 안되면 그건 어쩔 수 없다.' 취업은 하나의 과정일 뿐, 인생을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찿아야 된다. 그게 바로 행복이다.


SKT 무한톡 김태호 PD


박웅현 뒤로 나온 사람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김태호가 등장하자 사람들의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연예인급 호응을 받았습니다. 김태호는 강연을 하지 않고 정지영과 토크쇼를 나누었습니다.


SKT 무한톡 김태호 PD


정지영 말처럼 김태호는 자신감과 겸손함이 동시에 비쳐지는 묘한 인물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인물상이죠.)뛰어나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은 못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한 참가자에게 소재를 어떻게 발굴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특이한 소재 보다 일상에서 찿는 소재가 호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소재만 가지고 승부를 보았던게 무한도전 좀비특집. ( 좀비 특집이라는 말이 나오자 다들 빵 터졌습니다.) 3개월 준비하고 28분 촬영. 박웅현도 비누에게서 보석을 찿을 수 있다며 일상을 강조한게 겹쳐졌습니다.


SKT 무한톡 김태호 PD, 노홍철


시간이 흘러. '나는 못생기지 않았어요' 고민쪽지가 나왔습니다. 그 고민의 주인공은 바로 노홍철. "노 가르시아" 음악과 함께 등장한 노홍철.


SKT 무한톡 노홍철 등장 사람들의 반응


노홍철의 등장은 가장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모두들 사진 촬영을 합니다.


SKT 무한톡 김태호 PD 노홍철



SKT 무한톡 노홍철




노홍철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거침이 없었습니다. 행사가 끝나면 사진을 마음껏 찍게 해주겠다거나, 연애 고민을 가진 참가자가 상담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의 전화번호도 알려주더군요. 사람을 스스럼없이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한도전에 보았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리액션 좋고,순발력 좋고, 언변 좋고,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SKT 무한톡 노홍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요' 고민을 신청한 사람. 노홍철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군요. 


SKT 무한톡 오디토리움


시간이 되자 먼저 일어났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는게 편하죠. 밖으로 나오니 진행 요원이 콜라 한캔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가을 바람이 쌀쌀하더군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