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배네골 계곡 물놀이 후기

네그나 2013. 8. 15. 22:00

여름 피서는 산(계곡) 혹은 바다입니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해서 이번에는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배내골.

배내골 계곡으로 오기 전에 먹거리를 사가지고 오는게 좋을 겁니다. 조그만 슈퍼만 있습니다. 이 근처에는 팬션밖에 없습니다.  성수기의 파워는 대단합니다. 계곡근처에는 늘 사람이 있고 차가 있습니다. 도로 양쪽에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어  2차선 도로가 더욱 비좁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차들이 거북이 걸음은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도 가도 못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차 저차 해서 물놀이 시작.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계곡물이 시원하지 않았습니다.이건 뭐. 조금 과장하자면 온수에서 노는 기분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을 기대했는데 아쉽군요. 물이 깨끗했습니다. 물고기들도 눈이 보일정도로 많았습니다. 물고기들이 이리 저리 옮겨다니느라 고생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메기도 보았습니다. 어린시절 메기를 잡아보았는데 다시 보니 반가더군요.


배네골 계곡 물놀이 후기


물은 깨끗했습니다.


배네골 계곡 물놀이 후기


발이나 담가 볼까?


배네골 계곡 물놀이 후기

배네골 계곡 물놀이 후기

물인 온수처럼 느껴졌습니다.


배네골 계곡 메기


사진으로 보면 알아보기 힘들지만 메기입니다. 수염을 볼 수 있습니다.


배네골 계곡 물놀이 후기


배네골 계곡 잠자리


저녁이 되자 잠자리 떼가 몰려왔습니다.


배내골에서 물놀이 하기는 괜찮았습니다. 성수기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차와 진입이 어렵다는 점만 제외한다면요. 펜션이 가득 들어찬 것 보면 한국에서 사람이 드문 곳은 찿기 힘들듯군요. 배내골에서 나갈 때도 남들보다 조금 일찍 나가는게 좋을 겁니다. 사람들이 일제히 나가자 도로는 주자창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거리가 있었지만 성수기를 피해 한산할 때 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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