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풍경

분위기가 변한 해운대 스펀지(엔터 식스)

네그나 2013. 1. 6. 15:30

해운대 앞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펀지에 가보았습니다. 스펀지는 해운대에 위치한 특징 때문에 인기를 모았는데 많이 변했습니다. '주말인데도 왜 이렇게 사람이 없지?' 궁금해졌는데. 센텀시티에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들어온 이후 스펀지가 쇠락했다고 합니다.  2007년 1300억에 매매되던 건물이 작년 홍콩계 펀드에 690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가치가 반이나 떨어졌습니다. 초대형 쇼핑센터가 다 빨아들였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돈 벌게 되면 건물사서 관리하면 된다지면 마냥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죠. 동네만 봐도 살아남는 점포와 경쟁에서 탈락한 점포가 늘 보입니다.


붉은 여왕이 앨리스에게 한 말 "제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죽어라고 달려야 한다' 생각납니다. 달리기를 멈추면 경쟁자가 앞서 나기기 마련이고 뒤쳐지면 사라집니다. 


스펀지에 너무 오랜만에 가서인지 영풍문고가 사라진 것도 몰랐습니다. 하긴 오프라인 서점이 장사가 잘 될리가 없겠죠. 사람들이 책만 읽고 구입을 하지 않을테고 관리 비용만 내겠죠. 스펀지 이제는 엔터식스는 올해 5월에 아웃렛으로 탈바꿈한뒤 재개장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가박스는 여전히 운영중입니다.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입구를 막아놓아서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헷갈렸습니다.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주말인데도 사람이 적어 한산합니다.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의자에 쉬고.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4층에서 내려다본 내부. 내부 여기저기 공사중입니다.


부산 해운대 스펀지(엔터식스, Busan, South Korea, Shopping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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