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풍경

출입문에 둥지를 튼 호랑거미

네그나 2009. 9. 7. 19:29

집앞에 몇일전에 호랑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있었는데

상권이 좋은 모양이다. 어제는 밑에 보이는 나방이 걸리고 오늘은 꿀벌이 걸렸다.


시식중인듯 했는데...

거미를 징그러워 했는데 보다보니 매력이 많은 생물체이다.

인간에게 유익한 생명이기도 하고

잡혀먹히는 꿀벌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마지막 비행. 꿀벌가족들은 벌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지가 궁금하다.

이 포스팅을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색동호랑거미. (Argiope amoena) 이렇게 불리기도 한다.

왠지 블로그를 계속 하면 잡지식이 많이 생길것 같은 생각이 든다.

뭔가 능동적으로 검색을 하게 된다.

그런데 호랑거미도 간당간당한것이 사람들이 거미줄을 보기 싫어하기때문에 치워버릴려고

할것이다. 언제까지 지 자리에 있을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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