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에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만나서 할 일 있나요? 그냥. 술 마시는 거죠. ^-^;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술자리의 대화 주제가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술자리에서 연예인, 스포츠, 게임, 여자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는 사장욕, 상사뒷담화, 회사에 대한 불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화주제만 보아도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나면 무슨 대화를 하게 될까요. 친구 중에 한명은 IT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심한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직종을 변경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 현실적인 문제란. 역시 근무환경입니다. IT분야의 열악한 근무환경 에다가 노력에 비해서 턱없이 낮은 급료는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