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때 잘나갔지만 감척대상이 되어버린 전진호의 선장 철주(김윤식 분)은 조선족 밀항사업에 손을 댑니다. 어업 대신 선택한 밀항 사업이 틀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돌발사고로 일은 걷잡을 수 없게 되고 그들의 운명도 변합니다. 해무는 2001년에 있었던 제7태창호 사건을 근거한 영화입니다. 제작을 맡은 봉준호는 " 는 영화로 만들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는데 매력적인 소재임은 틀림 없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감당할 수 없는 사건에 마주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변화는 보니 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심리와 햄동은 평소와 다르다는게 실험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