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편의와 수주 대가로 뇌물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 간부 22명이 한꺼번에 구속되었습니다.특히나 고리2발전소 기술실 산하 기계팀은 5명인 팀원 모두가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더 대담한 것은 수사과정에서 동료직원이 자살했는데도 업체들로부터 태연히 돈을 받은 직원이 고리원전 등에 7명이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 후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만 하더라도 '한국은 원자력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한국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게 아니라 아주 문제가 많았는데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후쿠시마와 같은 원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쓰나미와 같은 대형재난이 없는 환경과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을 실력으로 착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