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대변항에서 멸치축제가 열립니다. 대변항은 국내멸치 생산의 60%를 차지할 정도 위상이 크고 멸치 축제기간에는 하루 평균 10만명이 이상 몰릴 정도 인기입니다. 올해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멸치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어수선한 시국이라 축제는 다 취소되는 분위기입니다. 멸치회나 먹어볼 요량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대변항은 멸치회 먹으로 갈 때만 와보는데 조용한 어촌마을입니다. 저녁 무렵에 도착했는데, 항구에서는 어부들이 그물에서 멸치를 털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자마다 멸치회가 가득합니다. 멸치가 제철은 제철이구나. 항구를 걷다가 원래 목적인 멸치회를 먹으로 갔습니다.유명한 음식점은 이미 사람들로 들어찼습니다. 대변항에서는 장군멸치회촌과 용암할매횟집이 사람들로 붐빕니다. 맛집으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