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가장 좋은 순간. 이륙입니다. 와! 신난다. 그렇지만 시끄러워요. (-_-) 엔진의 소음이 압도합니다. 물론 견딜만한 수준입니다. 좌석이 창가 엔진 근처라서 그런가. 항공유 냄새도 살짝 났습니다. 좌석배치는 중앙으로 통로로 좌우 창가석과 복도석 2좌석 모두 4좌석입니다. 기내가 시끄러워서 안내방송은 잘 안들렸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안내 방송에 신경을 쓰지도 않았지만요. 탑승후, 승무원들이 안내와 비상시 행동 요령을 알려줍니다. 다들 무심했지만 저는 다 봤습니다. 물위로 비상착륙을 하게 될 경우에 구명조끼 입는 법까지 유심히 보았지만 사실 그 같은 상황에서 다 죽겠지요. 너무 부정적인가. 가능성은 남겨 놓아야 겠지만 만약 항공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이 비행기 자체가 거대한 관이 되는 건 피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