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인기몰이 중인 ( 끝물 일지도) 영화 광해를 보았습니다. 영화 광해가 천만 관객 돌파했습니다. 여태껏 저와 천만 돌파 영화는 맞지가 않았습니다. 막상 영화를 보면 '아니. 이 영화가 왜 천만이지?' '내 취향은 많은 사람과 취향이 다르구나.'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입수한 사전 정보가 일종의 앵커링(닻내림효과)이 됩니다. 간단한 한 줄평이라도 사전에 보면 태도가 달라집니다. '그 영화 재미 없더라' 는 말을 들으면 기대치를 낮추고 봅니다. 영화 관람 후에는 '그래도 생각 보다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 나옵니다. 반면 재미 있더라는 평이 많으면 기대치를 높입니다. 영화 관람 후에 평가 보다는 별로. 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늘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예상 대로 실망하는 영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