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방울방울

세월의 흐름으로 빛을 잃어버린 DDR램

네그나 2012. 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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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동안 컴퓨터를 정리 했습니다. 컴퓨터가 새로이 들어오면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는 다른 용도로 사용이 전환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분해되거나 폐기되기 마련이죠. 쓸만한 컴퓨터 부품을 떼어내어서 재활용 해야죠.1기가 램이 하나 나왔길래 구형컴퓨터에서 넣었습니다.

samsung ddr ram

samsung ddr ram


삼성 DDR400 1기가 램입니다. 이걸 8만원인가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다나와를 통해서 지금 가격을 보니 최저가 2만 3천원 입니다. 물론 최저가로 살 수 없겠지만요. 구형컴퓨터 아니라면야 DDR램 사용할 수가 없죠. DDR2, 아니면 DDR3를 사용하니까요.




DDR램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어진 연예인을 보는 듯 합니다.

더 이상 쓸 곳이 없어서 불러주지 않는 모습이 비슷합니다.


samsung ddr ram

samsung ddr ram


예전에 펜티엄1 시절에는 16메가 EDO램을 10만원씩 주고 구입했는데, 전자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사라져

버리게 되죠. EDO램 버리지 말고 놔두걸 그랬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소재가 되었을 텐데.


samsung ddr ram


이 때만 하더라도 1기가 램하면 그렇게 꿀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명함도 못내밀죠. 최신제품은 4기가 이상의 램으로 구성하니까요. 기수발전과 가격하락은 놀랍습니다. 스마트폰 조차 1기가램 시대입니다. 스마트폰의 성능경쟁도 계속되어서 올해는 1기가 이상의 램을 장착한 제품도 많이 나오겠죠.


samsung ddr ram



메모리 치킨 게임의 승자는 삼성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위권 메모리 생산업체들은 생존을 장담할 수 없어

보이더군요. 이런거 보면 삼성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samsung ddr ram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을 때는 다나와를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PC용품이나 부품도 많이 구입을 했죠. 최근에는 뜸합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 욕구도 사라졌고 호기심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컴퓨터를 가지고 사용하는게 웹서핑, 동영상 감상, 블로그 작성, 문서작성 정도 이기 때문에 고사양 컴퓨터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게임 이라도 많이 한다면 업그레이드 하겠지만 나이를 먹으니 게임마저 시들합니다.




과거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용을 뽑아내겠다는 목적으로 조립식 컴퓨터를 선호했습니다.이제는 그것도 귀찮습니다. 성능이 더 나오면 뭐하나? 싶습니다. 지금은 성능보다는 저소음이 더 낫습니다. 아!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전력소모가 적어야 합니다.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하면 오버클럭을 반드시 했습니다. 지금은 그럴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어지간하면 다 좋으니까요. 오버클럭을 하게 되면 발열,소음, 전력소모가 증가합니다. 과거에는 소음이나 전력소모 보다 성능에 큰 비중을 두었지만 지금은 저소음, 저발열, 저전력에 비중을 둡니다.
누진세 붙으면 전기요금이 무섭습니다. ㅡ.ㅡ




여기서 시간이 더 흐르면 그냥 완제품 구입할 것 같습니다. 과거라면 이런 생각도 안했을텐데요. 대기업 완제품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은 돈낭비다. 생각을 했으니까요. 사람의 생각이나 사고, 가치관도 시간이 지나면 바뀌기 마련입니다. PC에 쏟던 관심이 시간이 지나자 스마트폰이나 휴대용기기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언제까지 관심을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길어야 5년, 아마 더 빨리 관심이 식을 겁니다.




모바일 기기에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쏟는것은 저 뿐만이 아니걸니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태블렛의 사용시간과 관심이 늘었습니다. 그 말은 사람들의 돈도 모바일에 쏠린다는 거죠. PC의 강자였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에서 별 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이 아주 크고 성장이 빠르다는 것을 생각하면 뼈 아픈
사실이죠.  PC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더 이상 돈을 쓸 필요성을 못느끼는 사람들은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하나 추가 했습니다. 제목을 뭘로 할까 하다가 < 시간이 흘러 추억이 되어버린 > 으로 했습니다.
지나간 과거 용품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과거의 것을 현재의 시각으로 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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