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갤럭시탭 7.7, 갤럭시 노트 발표를 보고서. 역시 하드웨어의 삼성이다.

네그나 2011. 9. 1. 23:45


삼성이 IFA 2011에서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인 소감은 역시 하드웨의 삼성이다 싶습니다. 자신의 강점이 뭔지 확실하게 알고 있네요.


먼저 갤럭시탭 7.7 입니다.


1.4GHz 듀얼코어, 16/32/64GB 내장메모리, 외장메모리 지원,블루투스 3.0, 와이파이 a/b/g/n 등
크기/무게 196.7×133×7.89 mm, 3G : 335g / WiFi : 333g 네트워크 LTE / HSPA+ 21Mbps
디스플레이 WXGA 7.7형(7.67")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플랫폼 안드로이드 3.2(허니콤)
카메라 후면 300만  전면 200만  배터리 5100 mAh , 와이파이 채널 본딩,


사진은 삼성투말로우에서 다 긁어왔습니다. 자사 제품 홍보하는 셈인데 긁어왔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겠죠.ㅡㅡ


galaxy tab 7.7

galaxy tab 7.7


galaxy tab 7.7

galaxy tab 7.7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삼성 투마로우에서 IFA 2011 이벤트를 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해보면 되겠고.



개인적으로 태블렛에는 크게 흥미를 못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만져보면 좋기는 합니다. 사용해 보면서 느낀점은 비싸지만 재미있는 장난감 정도 입니다. 태블렛이 대중화 될려면 더 싸져야 한다고 보고요. HP의 터치패드가 태블렛의 문제는 가격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었죠. 아마존이 안드로이드 태블렛을 곧 내놓을 예정인데, 하드웨어에서 손해를 보고 컨텐츠에서 수익을 볼 생각이라면  경쟁력이 있을 겁니다. 가격이 깡패죠. 포드가 자동차를 대중화 시켯던것도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통해서 가격을 낮추고 대중성을 확보했는데 태블렛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스티브 잡스가 7인치 태블렛을 DOA라고 독설을 날렸는데 삼성은 게의치 않고 계속 내놓는 군요. 제가 보기에도 7인치는 경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도 사용해 보면 무겁고 휴대성은 떨어지죠. 사용해 보면 들고 다니기는 그렇습니다.  7인치 갤럭시탭을 본 소감 으로는 역시 가격만 싸지면 좋을 것 같다입니다.




태블렛 보다는 Samsung Series 7 Tablet 이 더 관심이 갑니다.  윈도우7을 사용한 태블렛입니다.



태블렛 보다는 노트북을!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더 눈이 갑니다. 가격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군요.
윈도우폰7의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보지만 윈도우 태블렛은 잘만 하면 먹힐 것 같습니다. 태블렛으로 쓰다가 작업할 때는 노트북으로 하고 이게 편하죠.  안드로이드 태블렛은 아직까지 끌리지가 않는군요.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이 갔던것은 갤럭시 노트 입니다.
1.4GHz 듀얼코어, 16/32GB 내장메모리,외장메모리 지원,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a/b/g/n 등
크기/무게 146.85×82.95×9.65 mm, 178g 네트워크 LTE / HSPA+ 21Mbps
디스플레이 WXGA 5.3형(5.29") HD 슈퍼 아몰레드 플랫폼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카메라 후면 800만 화소(플래시) / 전면 200만 화소 1080p 풀HD 동영상 녹화
배터리 2500 mAh



이제는 4.3인치도 부족해서 5.3으로 갑니다.   배터리가 무려 2500mAh 그렇게 하고 나서도 178g 밖에 안되는 것은
대단합니다. 갤럭시 노트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기능은 S-Pen이라는 전용 펜 입니다.  이걸로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거 정말 끌리네요. 노키아 5800이나 노키아 N900에도 스타일러스가 있는데 생각만큼 잘 안쓰게 됩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에서는 유용해 보입니다. 그동안 삼성 제품을 보면서 '괜찮네' 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갤럭시 노트가 처음이군요.



갤럭시 노트를 보고 있으니 삼성이 만들고 있다는 넥서스 프라임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galaxy note

galaxy note

galaxy note

galax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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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었지 이렇게 될줄은




개인적으로 삼성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포털 뉴스 댓글처럼 망하라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응원할 생각도
없습니다. 존경할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삼성을 조금 삐딱하게 바라보는데 발표를 보고 든 생각은 삼성이 준비를 많이 했구나 싶습니다. 하드웨어로 차별화가 힘들다 하는데도 두께도 줄이고 무게도 가볍게 합니다. 다양한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는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살렸습니다. 큰 화면을 원하는 사람은 5.3인치를 사면 되고 작은 화면을 원하면 갤럭시2를 사면 되겠죠.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는게 최대장점이죠.  안드로이드 장점일 뿐 아니라 삼성의 장점이죠. 하드웨어를 극한으로 밀어 붙이니 이렇게 됩니다. 누군가의 댓글 처럼 스펙이 곧 감성이다. 네요.
 



삼성은 태생이 하드웨어 회사 이다 보니 역시 이런쪽은 강합니다. 같은 하드웨어 회사라도 LG와 소니와 비교해 보면 그렇습니다. 소니도 태블렛을 발표했는데 관심도 안갑니다. 일본 기업들도 삼성 앞에서는 너무 느리죠. 이렇게 할려고 공돌이는 얼마나 죽어나갔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한국 기업의 특징은 속도인데, 같은 한국이라고 LG와 삼성은 비교가 되죠. LG는 과연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당분간 국내시장에서 삼성의 독주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제외한다면 삼성의 대항마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끝판왕은 삼성이 될 것 같은데 다른 회사들이 따라 잡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애플이 삼성을 견제하는 것도 이해가 가고요.




1년전이었나요? 아이폰 열풍이 불고 갤럭시A를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될줄 몰랐습니다. 삼성이 한 참 헤맬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틀렸습니다. 순식 간에 따라붙었습니다. 삼성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회복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삼성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내놓았기 때문이죠.
구글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삼성은 하드웨어를 만들고. 자기가 잘 하는 분야에서 강점을 살린게 성공의 요인이죠.
기회도 있었고요. 




안드로이드를 만든 앤디 루빈이 삼성을 찿아갔다가 삼성이 거절 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 꾸준히 준비를 했었다고 말을 했는데 거짓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따라 잡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니까요. 결과만 놓고 보면 삼성은 언제든지 치고 나갈 준비는 되어 잇었나 봅니다.





삼성의 하드웨어 우위를 당분가 지속이 될 것 같고, 가전제품과 연동을 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찿아낸다면 구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삼성이 하드웨어에서 이렇게 터트려 주는데 애플은 뭘 보여줄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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